오대산 산행기
(첫눈 산행으로 오대산을 오르다)
1. 일 자 : 2020. 12. 26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비로봉/상왕봉
4. 교 통
▷갈 때 양지(시외버스 06:25)-남부터미널(시외버스 07:40)-진부(시내버스 10:00)-상원사
▷올 때 상원사(시내버스 16:00)-진부(시외버스 16:50)-강릉(시외버스 17:40)-삼척
경자년 마지막 산행을 강원권 4개 산으로 정하고 첫 번째로 오대산을 오르기로 한다.
3년 전 겨울에 야영을 하며 종주를 한 기억이 떠오른다,
아마 눈이 엄청 많았고 따듯했던 겨울이었지~~~
탐방센터(10:35)-상원사(10:40)-적멸보궁(11:25)-비로봉(12:20)-상왕봉(13:24)-두로령(14:05)-탐방센터(15:26)
진부에 도착하여 버스시간을 알아둔다.
이미 10시가 넘었으니 종주를 하기에는 어림없고 적당한 코스를 머리에 그리며 상원사로 향한다.
들머리에는 눈이 별로 없다.
작년, 재작년 겨울 산행에서 눈이 귀했는데.....
수통을 채우고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겨울에는 저 기와에 눈이 쌓이고 처마에 고드름이 달려야 제 맛인데.....
적멸보궁을 지나니 눈이 보이고 겨울 맛이 난다.
하이, 비로봉!!
3년 만에 보네~~~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있다.
어느 산객에게 인증샷을 부탁했으나 손이 시린 지......
버너를 지필 엄두는 못 내고 점심으로 준비한 감자송편을 몇 개 먹고 상왕봉으로 향한다.
오대산에도 주목 군락지가 있지만,
이 멋쟁이 나무를 따라오지 못한다.
오대산 이 코스를 걷는 것은 이 나무를 보기 위함인지도 모르겠다.
이것도 괜찮네~~~
상왕봉에는 나 혼자 뿐이다.
두로령으로 내려와서는 두로봉 가는 길에 눈길을 줄 뿐이다.
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먼저 내려와 있던 산객과 인증샷을 교환하고 임도를 따른다.
3년 전에는 두로봉 근처에서 야영을 하고 이곳으로 진행했다.
북대사 미륵암이 이렇게 변했구나~~~
임도를 따라 1시간 20분 정도 걸어 산행을 종료한다.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능선의 눈길을 따라 걸은 멋진 첫 눈산행이었다.
버스 시간이 남아 커피를 한 잔 하러 들어갔지만 코로나 영향은 여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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