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능선 산행기
(모처럼 만난 사모바위, 역시~~~)
ㅁ 언 제 : 2020. 11. 21
ㅁ 어디를 : 북한산 비봉능선
ㅁ 누구와 : 허상국, 전진수
ㅁ 어떻게
갈 때 양지(시외버스 08:10)-남부터미널(지하철)-불광동
올 때 구기터널(버스)-불광동(지하철)-남부터미널(지하철)-기흥(경전철)-용인(10번 버스)-양지
ㅁ 산행기
대호아파트(10:20)-족두리봉(11:14)-향로봉(12:33)-사모바위(13:00)-승가봉(14:33)-청수동암문(15:10)
-문수봉(15:22)-대남문-구기탐방센터(16:35)
3주 만에 다시 북한산을 찾는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허 처장과 함께 비봉능선을 걷기로 한다.
오랜만에 오니 불광역에서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다.
아, 들머리가 이렇게 변했구나~~~
주말이라서 많은 등산객이 이 길로 북한산을 찾는다.
이 사진 맘에 드네~~~
매주 산행을 한다더니 허 처장이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게 산객들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일일까.
하이~~!!
우리 정말 오랜만이지?
족두리봉을 뒤돌아보며 향로봉으로 발길을 느긋하게 옮긴다.
허 처장이 멋진 코스라며 즐거워하는 걸 보니 잘 선택했나 보다.
향로봉에 올라 점심 먹을 자리를 찾아보지만 바람이 너무 세게 분다.
그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북한산 주인공들을 알현한다.
코 앞에 비봉이 있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너를 오르지는 않을 거다~~~
비봉능선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모바위이다.
오늘은 슬퍼 보이지는 않는다.
오르지는 않았지만 멋진 비봉을 바라보며.....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바람이 없는 곳에서 점심과 막걸리를.....
아주 오랜만에 하늘로 오르는 통천문을 지난다.
문수봉으로 가는 길은 두 군데지만 허 처장을 배려하여 쉬운 길로 오른다.
그러니 3주 전에 지난 청수동암문을 지나게 된다.
십몇 년 만에 북한산을 찾았다는 부부 산객에게 하산길을 알려주고 문수봉으로 오른다.
3주 만에 또 보게 되는구나?
대성문에서 칼바위능선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대남문에서 하산한다.
며칠 전에 비가 와서인지 계곡에 맑은 물이 많이 흐른다.
6시간 넘게 북한산에 머물렀구나~~~
길냥아, 너도 국공 직원이니?
버스를 타고 불광역으로 와서는 남부터미널로 간다.
허 처장과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냥 헤어질 수는 없지~~~
최 선배님과 합류하여 치맥과 함께하는 옛이야기가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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