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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제주 올레

제주 올레 5 & 6코스(190123)

 

제주 올레 5 & 6코스

(겨울 올레 5코스와 6코스 일부를 이어 걷다)

 

 

 

 

 

 

 

 

 

1. 일 자 : 2019. 1. 2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남원포구~구두미포구

 

 

4. 교 통

    ▷갈 때  김해공항(에어부산 09:30)-제주공항(132번 버스 11:20)-남원읍사무소

    ▷올 때  보목하수처리장입구(520번 버스)-서귀포등기소

 

 

5. 숙 박 : 올레시장 근처 추풍령여관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18.7Km / 104.4Km

 

 

  

남원포구(12:55)-큰엉입구(13:11)-위미동백군락지(14:10)-쇠소깍다리(16:14)-구두미포구(17:40)

 

 

 

겨울 올레를 걷기 위해 휴가를 냈다.

제주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한라산을 올려다보았으나 눈이 없다.

내일 한라산 산행은?

남원포구에 도착하자마자 시작 스탬프를 찍고는 식당을 찾아간다.

 

 

 

 

 

식당이 깔끔하고 회덮밥도 맛나다.

 

 

 

 

오후 1시가 채 안 되어 겨울 올레 스타트~~~!!

 

 

 

 

아, 한 마리 씹으며 걷고 싶다.

 

 

 

 

큰엉 시작점에 도착하여 호두암/유두암, 인디안추장 얼굴바위, 한반도를 차례로 지난다.

모두 그럴듯하다.

 

 

 

 

 

 

 

 

앗, 한겨울에 웃통을 벗어젖히고 일광욕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부럽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벌써 위미 동백나무 군락지이다.

젊은 새댁의 작은 힘으로 시작한 동백나무 심기가 지금의 군락지를 만들었단다.

중간 스탬프 하나 찍고 추울바알~~~

 

 

 

 

 

 

 

 

제주의 인심, 올레의 인심.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으로 유명해진 카페 "서연의 집"을 지난다.

저곳에서 커피를 한 잔 할 생각이었는데 별로 내키지가 않는다.

 

 

 

 

 

 

 

 

 

 

 

 

제주 방언도 배워가며, 그런데 참 어렵다.

 

 

 

 

배만 봉지를 덮어주는지 알았는데.....

한라봉 같다.

 

 

 

 

 

 

 

 

이건 또 뭐람?

나중에 알아보니 제주도 해안을 걷는 길 이름이다.

이번 올레 걸음 내내 거의 같이 하였다.

 

 

 

 

5코스가 1.3Km 밖에 안 남았다.

아직 해 떨어지려면 멀었는데.....

 

 

 

 

계획은 내일 한라산을 오르는 것인데 이 풍광을 보고 나서 한라산을 포기하기로 한다.

눈 없는 한라가 앙꼬 없는 찐빵과 모가 다르랴?

 

 

 

 

16:14, 4시간 20분 만에 5코스를 종료한다.

어디가 될지는 몰라도 일몰까지 6코스 일부를 더 걷기로 한다.

 

 

 

 

겨울에도 쇠소깍에 배를 띄우는구나?

 

 

 

 

 

 

 

 

저분의 소망과 기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올레는 누구든 걸을 수 있게 한 배려의 길이다.

 

 

 

 

 

 

 

 

이 사진, 너무 맘에 든다.

수평선 아래로 잠수하기 직전에 몸을 더 태우는 태양 그리고 산꾸러기.

 

 

 

 

 

 

 

 

 

 

 

 

제지기오름에서 오늘 처음으로 인증샷을 얻는다.

이곳에서 일몰을 볼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보목항을 지난다.

조금 더 걷자~~~

 

 

 

 

시간 여유가 있으면 여기에서 쉰다리 한 컵 했으면 좋겠구먼.....

 

 

 

 

주인장의 유머에 어느 누가 몰래 주차를 하겠는가?

세상은 웃는 이들로 가득 차야한다.

 

 

 

 

이건 또 무슨 길?

 

 

 

 

일몰이 시작된다.

범섬 머리 위로 해가 떨어진다.

오늘 올레는 여기까지~~~

 

 

 

 

 

 

 

 

 

 

 

 

내일 길을 이어가기 위해.....

 

 

 

 

 

 

 

 

한라산을 포기하였으니 숙소를 종앙로터리 근처로 정한다.

삼 일간 머무를 곳이다.

가본 적이 있던 올레시장 횟집에서 대방어를 포장해서 한라산(소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