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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제주 올레

제주 올레 8 & 9코스(190125)

 

제주 올레 8 & 9코스

(계획에 없던 두 코스를 이어 걷다)

 

 

 

 

 

 

 

 

 

1. 일 자 : 2019. 1. 25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월평 아왜낭목 쉼터~화순 금모래해수욕장

 

 

4. 교 통

    ▷갈 때  중앙로터리(652번 버스 08:00)-월평마을

    ▷올 때  안덕농협(202번 버스 17:10)-중앙로터리

 

 

5. 숙 박 : 올레시장 근처 추풍령여관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7.2Km / 155.5Km

 

 

  

월평 아왜낭목 쉼터(08:48)-주상절리 관광안내소(10:10)-베릿내오름(10:41)-중문 색달해수욕장(11:28)

-논짓물(13:36)-대평포구(14:20/15:00)-월라봉(15:55)-황개천(16:34)-화순 금모래해수욕장(16:53)

 

 

 

월평마을에 도착하여 걷다 보니 약천사이다.

1분 이내에 표지기가 안 보이면 되돌아간다는 철칙을 잊고 걸은 것이다.

정류장으로 다시 오니 바로 옆으로 아왜낭목 가는 길이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크다는 약천사는 큰 실망을 안겨준다.

건물 규모만 클 뿐.....

현금인출기가 있는 사찰은 처음 본다.

 

 

 

 

 

 

 

 

 

 

 

 

 

 

 

 

 

 

 

 

대포포구까지 별 특징이 없는 길을 걷는다.

 

 

 

 

그리고 중문단지 축구장을 지나 대포연대에 도착하니 벌써 10시이다.

오늘 두 코스 이어 걷기는 제법 길어서 일찍 시작했는데.....

 

 

 

 

주상절리 구경은 입장료와 시간을 아낄 겸 이 풍광으로 대신하고~~~

 

 

 

 

그런데 그런데 오 마이 갓~~!!

저 방문객센터에서 중간 스탬프를 찍어야 했는데 그냥 통과하고 말았다.

색달해수욕장을 지나서야 스탬프 생각이 떠오른다.

올레 패스포트에는 볼펜으로 적어 넣어야지~~~

 

 

 

 

한라산은 오늘도 변함없이 저 모양이다.

 

 

 

 

 

 

 

 

 

 

 

 

 

 

 

 

베릿내오름으로 오르는 계단을 세면서 오르다가 까먹는다.

여하튼 무지 많은 계단을 올라 오름에 선다.

한라산이 바로 코 앞이다.

 

 

 

 

 

 

 

 

불광사였던가?

제주도에도 절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그래서 "절로 가는 길"이 생겨났나 보다.

 

 

 

 

 

 

 

 

 

 

 

 

중문 색달해수욕장을 지나 오성급 호텔, 리조트 몇 개를 지나 중문관광단지로 들어선다.

식당을 찾다가 맥도널드를 찾아낸다.

 

 

 

 

제로콜라가 있네~~~

 

 

 

 

예래생태공원을 지나고,

 

 

 

 

다시 바닷길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어마어마한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다.

중국 자본?

 

 

 

 

논짓물부터는 휠체어 구간이 시작된다.

그만큼 편안한 길이다.

 

 

 

 

 

 

 

 

 

 

 

 

긴 코지를 바라보며 걷는다.

등대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요런 셀카도~~~

 

 

 

 

조용한 예래포구이다.

 

 

 

 

대평포구로 가는 길에 보이는 다음 코스의 박수기정이 다가온다.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샘물이 솟는 절벽.

 

 

 

 

포구에 샘물이 아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멋진 카페가 있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9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멋진 카페에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역시 커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세 시에 9코스를 시작한다.

화순까지의 이번 코스는 이십 리도 안 되는 짧은 코스이다.

그런데 올레 홈페이지에서는 이 구간을 상급으로 분류했다.

월라봉 오르는 길이 어렵다고 한다.

나는 2시간을 목표로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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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넓은 밭에는 무엇을 심을 건지, 그리고 강원도 고랭지밭을 연상케 하는 배추밭이 펼쳐진다. 

 

 

 

 

 

 

 

 

마치 산길을 걷는 기분이다.

 

 

 

 

화순 산방산이 지척이다.

바람이 차갑고 흐리기는 했지만 가파도와 마라도가 조망된다.

 

 

 

 

 

월라봉에 오르니 2차 대전 때 일본군이 구축한 진지동굴이 여럿 보인다.

 

 

 

 

제주 올레는 민초들의 길이고 배려의 길이다.

 

 

 

 

 

 

 

 

종점에 거의 다 와서 중간 스탬프를 찍는 황개천이 있다. 

 

 

 

 

 

 

 

 

그리고 20분을 더 걸어 9코스 종점에 도착한다.

바람이 몹시 세다.

2시간이 채 안 걸렸다.

올레 안내소에서 버스정류장을 물어 화순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