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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2년)

유달산 번개 산행기(0612)

 

유달산 번개 산행기

(암봉도 조망도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목포의 진산을 오르다)

 

 

 

 

 

 

 

 

1. 일 자 : 2022. 6. 12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노적봉~유달산~이등봉~조각공원

 

4. 교 통

    ▷갈 때   목포종합터미널(시내버스 1번)-목포역

    ▷올 때   유달산 조각공원(도보)-목포 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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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목포 앞바다에서 본 유달산을 잊을 수 없어 늦은 시간이지만 산행을 하기로 한다.

퍼플섬 트레킹을 마치고 목포종합터미널에 도착하여 3시가 넘어 목포역으로 이동한다. 

길을 물어 들머리인 노적봉에 도착하니 거의 4시가 되었다.

 

 

 

노적봉(15:53)-유달산(16:40)-이등봉(17:04)-조각공원(17:19)-해상케이블카 북항 승강장(17:38)

 

 

 

사실 유달산은 처음이 아니다.

20대 초반 군 입대 전에 용산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목포에 도착하여 유달산을 오른 적이 있다.

물론 산행 목적은 아니었지만 그 후로 40년이 지나 유달산을 찾은 것이다.

 

 

 

 

 

노적봉은 오르지 못 하지만 멋진 암봉이다.

 

 

 

 

 

 

 

 

 

 

 

 

 

 

 

 

 

 

 

 

여자 나무라 부르기에 이해를 못 했는데.....

 

 

 

 

 

혹시 이래서?

 

 

 

 

 

서해랑길은 여기로 이어지는구나?

 

 

 

 

 

 

 

 

 

 

 

 

 

 

 

 

 

 

 

 

 

 

 

 

 

 

 

 

 

 

최근 들어 산행을 하며 연리지나 연리목을 자주 본다.

 

 

 

 

 

 

 

 

 

 

 

 

 

 

 

오포이다.

아마도 유달산은 군사적으로도 요충지였던 모양이다.

 

 

 

 

 

 

 

 

 

 

지금부터 유달산의 바위 도열이 시작된다.

이건 고래바위이다.

 

 

 

 

 

종바위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지만 애기바위이다.

 

 

 

 

 

조대바위인데 낚시터바위라고도 부른다.

뒤에서 보니 이해를 못 하겠던데 옆에서 보니.....

 

 

 

 

 

 

 

 

 

 

입석바위

 

 

 

 

 

일등바위이다.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멋지다.

 

 

 

 

 

 

 

 

 

 

나막신바위

 

 

 

 

 

이 영화는 나도 보았는데~~~

 

 

 

 

 

노적봉에서 40여 분 만에 유달산 정상에 오른다.

일등봉, 일등바위라고도 부른다.

 

 

 

 

 

사통팔달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곧 도착할 이등봉과 삼등봉이다.

 

 

 

 

 

목포대교와 해양대학교

 

 

 

 

 

인증샷까지 생기는 행운이 따른다.

정말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또.....

 

 

 

 

 

이등봉으로 가는 길에 처음 만나는 것은 흔들바위이다.

 

 

 

 

 

얼굴바위

 

 

 

 

 

 

 

 

 

 

이등봉에 도착한다.

등산객도 없고 조망도 역시 좋고, 잠시 쉬어간다.

 

 

 

 

 

 

 

 

 

 

수도바위 혹은 똥바위라고 부른다.

 

 

 

 

 

 

 

 

 

 

삼등봉이 있는 줄도 모르고 올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금 서 있는 곳이 삼등바위이다.

 

 

 

 

 

자네도 이름이 있나?

 

 

 

 

 

 

 

 

 

 

여기까지 오면서 본 어떤 바위보다 맘에 드는 장수바위이다.

그런데 "연인바위"라 이름 붙여도 괜찮을 듯하다.

 

 

 

 

 

 

 

 

 

 

 

 

 

 

 

 

 

 

 

 

 

 

 

 

 

여기 갈림길에서 잠시 고민을 한다.

내 목적지는 북항인데,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조각공원으로 간다.

 

 

 

 

 

매우 큰 조각공원이다.

어느 부부 산객이 말을 걸어오며 내일 갈 비금도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신다.

북항 가는 길도.....

 

 

 

 

 

 

 

 

 

 

 

 

 

 

 

오늘 유달산 번개 산행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크지도 높지도 않지만 수많은 바위와 조망이 목포시민의 자랑이 아닐 수 없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