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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2년)

신안 퍼플섬(반월도/박지도) 트레킹(0612)

 

신안 퍼플섬(반월도/박지도) 트레킹

(두 섬과 세 다리의 보라색을 감상하다)

 

 

 

 

 

 

 

 

1. 일 자 : 2022. 6. 12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두리~반월도~박지도~두리

 

4. 교 통

    ▷갈 때   읍동(퍼플버스 07:30)-두리선착장

    ▷올 때   두리선착장(퍼플버스 11:55)-읍동(2004번 버스 12:10)-목포터미널

 

 

 

어제 갑자기 찾아 들어간 숙소는 너무 엉망이었다.

아침은 컵라면으로 간단히 먹고 첫 버스로 두리선착장에 도착한다.

일러서인지 반월도로 들어가는 매표소는 아직 문이 닫혀있다.

어차피 보라색 옷을 입었으니 입장료는 없지만.....

 

 

 

 

 

 

 

 

 

 

 

 

 

 

 

호랑이 등에 업혀 반월도로 들어갈까?

 

 

 

 

 

도립공원이구나~~~

 

 

 

 

 

문브릿지를 건너는데 물이 빠져서 멋은 덜하다.

어제 섬티아고에 들어갈 때는 물이 빠졌기를 기대했고 오늘은 정반대의 심정이었는데.....

 

 

 

 

 

 

 

 

 

 

 

 

 

 

 

 

 

 

 

 

반월도로 들어왔는데 걷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나는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잠수함?

 

 

 

 

 

 

 

 

 

 

 

 

 

 

 

이게 마늘꽃이란다.

보라색이라서 심은 걸까?

 

 

 

 

 

 

 

 

 

 

길 주변과 곳곳이 온통 보라색 꽃이다.

라벤더 같지는 않고, 이름은?

 

 

 

 

 

 

 

 

 

 

 

 

 

 

 

 

 

 

 

 

쉼터 지붕도 보라색이다.

 

 

 

 

 

낙지목장이란다.

비슷한 것을 남파랑길 걸을 때 본 것 같다.

 

 

 

 

 

 

 

 

 

 

1시간 만에 반월도 일주를 마치고 박지도로 건너가기 전에 카페에 들른다.

동네 할머니 바리스타 두 분이 계신다.

보라색 꽃 이름을 묻지만 그분들 대답을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다.

꽃 이름이 뭐가 중한디~~~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고 주변 포토존에서 나도 사진을 여러 장 남긴다.

 

 

 

 

 

 

 

 

 

 

 

 

 

 

 

 

 

 

 

 

통화 가능한 실제 공중전화이다.

 

 

 

 

 

 

 

 

 

 

박지도로 건너가는 퍼플교는 거의 1Km쯤 되는 긴 다리이다.

 

 

 

 

 

 

 

 

 

 

 

 

 

 

 

 

 

 

 

 

박지도에서도 역시 반시계 방향으로 섬을 일주하기로 한다.

반월도보다 약간 짧은 거리이다.

박지도에서 본 반월도, 참 예쁜 모습이다.

 

 

 

 

 

 

 

 

 

 

노란색 꽃도 있구나~~~

선인장 꽃은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라벤더 정원 위에 있는 바람의 언덕으로 올라간다.

그래, 이게 진짜 라벤더지~~~

 

 

 

 

 

 

 

 

 

 

 

 

 

 

 

 

 

 

 

 

언덕에서 내려서니 이번에는 숲길이 이어진다.

반월도에는 없는 길이다.

 

 

 

 

 

음, 걸어온 길을 이렇게 부르는구나~~~

 

 

 

 

 

박지도 트레킹이 끝난다.

 

 

 

 

 

 

 

 

 

 

이 다리를 건너면 퍼플섬 트레킹이 모두 끝난다.

목포 유달산이 아니면 반월도, 박지도에 있는 봉우리를 올랐겠지만 이미 생각을 굳혔다.

 

 

 

 

 

이 사진 찍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아침보다 바닷물이 많이 들어왔다.

 

 

 

 

 

 

 

 

 

 

퍼플섬에 도라지가 많아서 다리를 보라색으로 칠하게 되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예쁜 섬이 되었다고 한다.

 

 

 

 

 

 

 

 

 

 

 

 

 

 

 

목포로 돌아와서 점심으로 보리밥을 먹으며 유달산 산행 코스를 그려본다.

주인장 센스가 재미나고 재치가 넘친다.

종업원이 친절했으니 나는 파출소로 안 가고 유달산으로 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