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20코스
(2차 출정 첫날, 조 선생님과 함께 걷다)
1. 일 자 : 2021. 4. 10
2. 참석자 : 정석권, 조 선생님, 전진수
3. 코 스 : 장승포 시외버스 터미널~장승포항~거제대 전 데크 전망대
4. 교 통
▷4/10 사상(승용차 09:10)-장승포 시외버스 터미널
5. 숙 박 : 거제대 전 데크 전망대 야영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12.5Km / 301.1Km
7. 머문 시간(오늘/누계) : 5시간 50분 / 98시간 22분
1차 출정을 마치고 17일 만에 2차 출정에 나선다.
오늘은 퇴직 후에 만나지 못했던 조 선생님이 합류하여 내일까지 같이 걷기로 한다.
1차 때 17코스까지 걸었는데 37코스인 고사리길 예약일에 맞추어 18, 19코스는 건너뛰고 오늘 20코스부터 시작한다.
18, 19코스는 시간을 내서 이번이나 3차 출정 때 각자 걷기로 한다.
조 선생님 덕분에 사상에 모여 편하게 장승포로 이동한다.
장승포 터미널(10:25)-양지암 조각공원(11:38)-장승포항(12:30/15:10)-야영지(16:20)
20코스 출발점은 터미널 바로 옆이다.
느태고개를 지나 능포봉수대에 도착한다.
20코스는 거제섬 & 섬길 중 양지암 등대길과 겹치는 곳으로 지나온 느태고개가 종점이다.
조 선생님, 같이 걷는게 정말 오랜만이지요?
퇴직을 앞두고 울산에서 가자미회를 안주로 소주를 마셨던 게 엊그제 같은데 10개월이 흘렀다.
능포항 방파제와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다.
해파랑길을 걸을 적에도 느꼈는데 등대는 왜 빨간색이 많은 걸까?
능포항 끝지점에 작은 체육시설이 보여 쉬어간다.
멋진 나무 한 그루가 보이길래.....
양지암조각공원 입구로 들어서니 전망 좋은 곳에 정자가 서있다.
아마 공원이라서 비박은 안 되겠지?
공원에서 내려와 장승포 해안로를 따른다.
장승포에 도착하여 선생님이 횟집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맛난 회와 오랜만의 만남이니 소주 한 병 정도야 낮술로 괜찮겠지~~~
식사를 마치고 근처 하나로마트를 찾아가 저녁거리를 준비하고 커피도 마시며 느긋함을 즐긴다.
야영지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두를 이유가 없다.
장승포항에서는 외도와 지심도 여객터미널이 있다.
항구를 지나 윤개공원으로 올라가는 데크를 지난다.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임도를 걷다가 거제대 방향 산길로 들어선다.
드디어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데크가 나타난다.
우리에게 잠자리를 제공할 곳이다.
탁 트인 조망이 가슴마저 시원하게 한다.
일찍 도착했으니 여유 좀 부려보고~~~
텐트를 피칭하고,
만찬(?)을 시작한다.
쌤~~, 제 요리 오랜만에 드시죠?
적당하게 기분 좋을 만큼 알코올이 들어갔을 때 어둠이 짙어진다.
굿 나잇,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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