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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1코스(210324)

 

남파랑길 1코스

(1차 출정 마지막 날 남파랑길 시작점에 서다)

 

 

 

 

 

 

1. 일 자 : 2021. 3. 24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부산역~구봉산 치유숲길~부산진시장~UN공원~오륙도 해맞이공원 

 

4. 교 통

    ▷갈 때  기장(동해선)-교대역(지하철)=부산역

    ▷올 때  오륙도 해맞이공원(시내버스)-경성대역(지하철)-하단역(시외버스)-용원 복지회관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9.2Km / 288.6Km

 

6. 머문 시간(오늘/누계) : 6시간 57분 / 92시간 32분

 

    

 

부산역(09:18)-증산공원(11:25)-영가대(12:34)-UN기념공원(14:23)-신선대(15:35)-오륙도 해맞이공원(16:15)

 

 

 

남파랑길 트레킹 11일 차, 1차 출정 마지막 날이다.

6코스인 창원 송정공원에서부터 시작하여 7일 동안 거제도 17코스까지 진행하였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부터 부산 다섯 코스를 거꾸로 걸어 오늘이 마지막 1코스이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가 넘어서야 부산역에 도착한다.

 

 

 

 

 

 

 

 

 

 

부산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 텍사스 스트리트, 이바구길 입구로 들어간다.

 

 

 

 

 

 

 

 

 

 

이분들이 모두 초량초등학교 출신이구나~~~

 

 

 

 

 

이바구길을 지나 168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이런 모노레일이 있었네.....

 

 

 

 

 

산복도로를 걸어 스카이웨이 전망대를 지나고,

 

 

 

 

 

 

 

 

 

 

유치환 우체통에 도착한다.

부산의 산동네 몇 곳을 다녀봤지만 초량은 처음이고 이곳에서 역시 부산의 진면목을 본다.

수십층짜리 건물이 지어지고 신도시들이 들어서지만 이런 부산의 모습도 좋다.

 

 

 

 

 

그런데 계속 도로를 따르다 보니 이정표가 보이지 않는다.

월봉사 앞을 지나야 하는데.....

아마도 우체통 근방에서 산길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놓쳤나 보다.

되돌아와서 안내판을 보고 월봉사를 찾아가 길을 이어간다.

 

 

 

 

 

멋진 숲길을 걷는다.

 

 

 

 

구봉산 치유 숲길을 걸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또 파란색 화살표가 보이지 않는다.

이리저리 길을 찾아 헤메는데 갈맷길을 걷는 동우회분들이 도착한다.

길을 물으니 자세히 알려주신다.

 

 

 

 

 

 

 

 

 

 

여기까지 길을 찾아 오기에 아란야사가 이정표가 되었다.

 

 

 

 

 

나는 지금 씽씽로드를 걷고 있는 거구나~~~

 

 

 

 

 

웹툰 이바구길이 있는 성북 전통시장을 통과한다.

늦어서 아침도 거른 채로 걷기 시작하여 시장기가 몹시 느껴진다.

   

 

 

 

 

ㅎㅎ 엄마한테 갔을 때는 다섯 점도 넘었겠네.

 

 

 

 

 

증산공원으로 내려 서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양새다.

이렇게 옛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도 하고,

 

 

 

 

 

아파트와 건물들이 하늘 높은 줄 모로고 솟아오르고 있다.

 

 

 

 

 

증산공원을 둘러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니 부산포 개항 문화관이다.

문이 열려 있길래 잠시 둘러본다.

 

 

 

 

 

저 배로 도일을 했다고?

 

 

 

 

 

 

 

 

 

 

 

 

 

 

 

 

 

 

 

 

정공단 앞에서 쉬어갈 겸....

 

 

 

 

 

식당으로 들어가 막걸리를 반주로 아점을 해결한다.

맛집인지 손님이 많다.

 

 

 

 

 

세 시간 정도를 왔는데 이제야 부산진 시장?

 

 

 

 

 

부산 곳곳에도 문화재가 많구나~~~

 

 

 

 

 

범일 교차로를 지나 우암동 도시숲으로 들어가지만 또 길을 놓치고.....

 

 

 

 

 

주민에게 길을 물어물어 꼬리를 잇는다.

 

 

 

 

 

어, 이 보름달은 태백에서 본 건데 여기에도 있네.

 

 

 

 

 

 

 

 

 

 

도시숲에서 내려오니 우암동 재개발지구인데 여기서도 이정표가 헛갈려서 헤맨다.

 

 

 

 

 

성당 위 예수님상이 눈에 들어온다.

 

 

 

 

 

 

 

 

 

 

부산 문화회관을 지나 UN기념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처음이다.

잘 꾸며 놓았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오니 평화공원이다.

 

 

 

 

 

 

 

 

 

 

동명대학교와 공업고등학교를 차례로 지나 산북도로를 걷는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를 오늘은 여기에서 보는구나~~~

 

 

 

 

 

무재 등 공원에서 신선대로 들어선다.

 

 

 

 

 

신선대를 돌아나온다.

 

 

 

 

 

목적지가 코 앞이구나.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몇 번 왔지만 신선대는 처음이다.

 

 

 

 

 

해맞이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에 남파랑길 1코스 안내판이 있다.

2.5Km를 남겨 두었다.

 

 

 

 

 

신선대를 뒤돌아보고,

 

 

 

 

 

15개월 만에 이 표지석을 마주한다.

 

 

 

 

 

 

 

 

 

 

해운대가 건너다 보이는 저쪽 길은 이기대이고 해파랑길이다.

저 유람선은 지금 미포로 가는 있음에 틀림없다.

 

 

 

 

 

드디어 남파랑길이자 해파랑길 출발점에 도착한다.

2019년 12월 12일 나는 이곳에서 걷기를 시작하여 2020년 3월 6일에 7번 국도 종점인 고성 제진검문소에 도착하였다.

 

 

 

 

 

 

 

 

 

 

 

 

 

 

 

이번 남파랑길 종주 1차 출정은 17개 코스를 걸었다.

비로 인해 네 코스를 덜 걸었지만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 열하루 동안의 행복감을 뒤로하고 속세로 돌아간다.

그리고 곧 봄이 더 무르익을 4월에 이 길을 이어 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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