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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TMB(뚜르 드 몽블랑)

뚜르 드 몽블랑-하나(190706)

 

뚜르 드 몽블랑(1)

(드디어 TMB 종주, 장도에 오르다)

 

 

 

 

 

 

 

 

<첫 째날>

 

 

 

Le Fouilly르 푸이이(15:20)-Col de Voza꼴 드 보자(17:59)-히말라야 브릿지(19:25)-야영지(20:45)

 

 

 

이젠 7명의 배낭 모두가 샤모니에 모였다.

권 선배님이 이틀간 배낭 찾으러 국경을 넘나들며 수고한 덕분에 삼일째 오후에 TMB 긴 여정을 시작한다.

하루 하고도 반나절이 늦어졌지만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캠핑장에서 멀지 않은 1번 버스 정류장을 찾아간다.

 

 

 

 

 

많은 트레커들이 Les Houches레 우슈 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Bellevue벨뷔 에 올라 TMB를 시작한다.

그러나 우리는 레 우슈에서 보자고개로 오른다.

정통 TMB 길로 시작점은 해발 1,010m인 Le Fouilly르 푸이이 이다. 

 

 

 

 

 

한 시간 정도 올라 예쁜 레스토랑을 만난다.

앞서간 일행들이 물을 얻어마시며 쉬고 있다.

 

 

 

 

 

 

 

 

 

 

 

 

 

 

 

 

 

 

 

 

해발 1,653m 보자고개에는 산악 궤도열차 간이역이 있다.

마침 역 앞에 수도꼭지기 있어서 수통을 채운다. 

 

 

 

 

 

 

 

 

 

 

 

 

 

 

 

 

 

 

 

 

벨뷔역으로 가다가 직전에서 TMB 길은 숲으로 이어진다.

에구구 프랑스 소들은 왕방울을 달고 있네~~~

 

 

 

 

 

Bionaassay비오나세이 빙하가 올려다 보인다.

 

 

 

 

 

 

 

 

 

 

 

 

 

 

 

출발이 늦은지라 7시가 넘어서야 히말라야 브릿지를 건넌다.

천둥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는 빙하수가 무섭기조차 하다.

무서움도 잠시이고 슬슬 야영지를 어디로 할지를 궁리하기 시작한다.

 

 

 

 

 

 

 

 

 

 

비오나세이 빙하가 코 앞이다.

계곡을 건너고부터는 물을 볼 수가 없다.

저 위에는 눈이 저렇게나 많은데 물이 없다니.....

 

 

 

 

 

모두들 지쳐 보인다.

내가 앞서 걸어 비박할 만한 곳을 찾아본다.

그러나 어디에도 물이 보이지 않는다.

일행이 모두 모이고 잠시 쉬면서 있는 물로 저녁을 지어먹고 여기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알펜로즈 군락지를 지나고 Col de Tricot콜 드 트리코(트리코 고개) 직전에 넓은 비박지를 발견한다.

텐트 7동을 충분히 칠 수 있는 공간이다.

물은 부족하지만 바로 머리 위 비오나세이 빙하가 위안이 된다.

 

 

 

 

 

10시나 돼야 해가 지는 이곳에 어둠이 몰려온다.

TMB 첫 야영지는 이렇게 멋졌다.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레 우슈에서 케이블카로 벨뷔로 이동하고,

산악 궤도열차도 타보고 Les Contamines Montjoie레 콩따민 몽주아 까지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