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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TMB(뚜르 드 몽블랑)

뚜르 드 몽블랑(프롤로그)

 

뚜르 드 몽블랑(프롤로그)

(버킷리스트 또 하나를 지우러 길을 떠나다)

 

 

 

 

 

 

 

 

 

1. 개 요

    몽블랑 산군을 중심으로 프랑스 Chamonix샤모니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여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지나 다시 프랑스로 돌아오는 약 170Km의 산악 트레일인 TMB(Tour Du Mont Blanc뚜르드몽블랑) 코스를 걸었다. 

 

 

2. 일 시 : 2019. 7. 4~7. 18(13박15일)


 

3. 참석자 : 권성환, 이명숙, 정석권, 김태식, 최한수, 김경순, 전진수

 

 

4. 교통편

    ▷7/4  인천공항(아에로프로트항공 01:45)→셰레메티예보공항(아에로프로트항공 08:55)→제네바                  (승합버스)프랑스 샤모니 Les Cimes레 시머스 캠핑장    

     ▷7/17 Les Cimes캠핑장(승합버스)→제네바(아에로프로트항공 12:40)→셰레메티예보공항(아에                   로프로트항공 7/18 08:00)→인천공항(22:40 도착) 

 

5. 숙 박

   ▷7/4  Chamonix샤모니 Les Cimes레 시머스 캠핑장

   ▷7/5  Chamonix샤모니 Les Cimes레 시머스 캠핑장

   ▷7/6  Col De Tricot트리코고개 전 비박

   ▷7/7  Refuge De La Balme발머산장 부근 비박

   ▷7/8  Les Chapieux레 샤피우 마을 야영장

   ▷7/9  Camping Hobo Val Veny호보 발 베니 캠핑장   

   ▷7/10 Torrent d'Armina토렌토 다르미나 곡 옆 비박(다른 팀은 Camping Grandes Jorasses그랑                             조라스 캠핑장)

   ▷7/11  Camping Des Glaciers글래시 캠핑장   

   ▷7/12  Camping Les Rocailles레 호까이에 캠핑장

   ▷7/13  Le Peuty르 프티 마을 야영장

   ▷7/14  Chalet Pierre Semard삐에르 세마르드 캠핑장

   ▷7/15  L'Index렝덱스 지나 스키장 비박

   ▷7/16  Chamonix샤모니 Les Cimes레 시머스 캠핑장

   ▷7/17  기내

 

 

6. 식 단

    ▷국내 준비 15식(누룽지5, 라면5, 알파미5)

    ▷현지 식자재 구매 후 조리 16식

    ▷레스토랑, 산장 매식 7식

    ▷기내식 6식

 

 

7. 준비물

    배낭(65리터), 휴대용가방, 몽벨텐트(1인용), 매트리스, 침낭(삼계절), 푸트시트, 윈드자켓 (고어택  스), 우의(고어텍스 바지), 우모복, 여벌옷(반바지1, 레깅스1, 긴팔/반팔상의2, 속옷2, 양말2), 스패츠, 토시, 버너/코펠/프라이팬, 도마, 시에라컵, 수저세트, 멕가이버칼, 양념통, 랜턴, 선글라스, 틱, 슬리퍼, 컵, 방수파우치, 휴지, 충전기, 보조밧데리, 아답터, 비상약 세트, 비타민, 식염포도당, 세면도구, 빨레집게, 자외선차단크림, 라면5, 알파미5, 누룽지5인분, 김치2, 햄1, 조미반찬2, 고추장, 소주3팩, 커피, 책1권 

     

 

 

퇴직 전 버킷리스트 5개 중 네 번째에 있던 TMB를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 올레길 다음 두 번째이다.

스스로 계획한 일정은 아니지만 약 한 달간 꼼꼼하게 준비를 하고 일행들과 준비물을 분담한다.

이번 TMB를 위해서 구입한 책과 선답자들의 블로그를 통해 준비하였다.

준비된 일정을 알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보름간의 준비물은 이렇다.

 

 

 

 

 

드디어 출발이다.

기장역에서 전철을 타며 전체 일정이 시작된다.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 중 하늘은 이랬다.

 

 

 

 

 

일행 7명 중 처음 뵙는 분도 있고.....

8시간 이상을 날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환승을 기다리며 커피 한 잔.

 

 

 

 

 

환승객을 위해 공항에는 이런 캡슐형 호텔이 많다.

 

 

 

 

 

오, 마이 갓.

제네바 공항에 도착하니 3명의 배낭이 도착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적기를 타면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우리에게.....

여하튼 조치를 취해놓고 예약된 승합차로 샤머니에 있는 Les Cimes레 시머 캠핑장에 도착한다.

텐트 네 동을 설치하고 투 룸 롯지를 하나 빌린다. 

 

 

 

 

 

 

 

 

 

 

 

 

 

 

 

다음날 배낭 두 개가 도착하지만 정 선배 배낭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나 내일까지만 도착하면 TMB 일정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샤머니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캠핑장에서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호스트 카드를 준다.

 

 

 

 

 

2번 시내버스 노선도도 확보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30분에 한 대 꼴로 버스가 있다.

 

 

 

 

 

 

 

 

 

 

샤머니에 왔으니 1786년에 몽블랑을 처음으로 올랐다는 Paccard빠가르 동상을 먼저 찾는다.

 

 

 

 

 

 

 

 

 

 

저 성당에서 기도를 한 최 부장 덕분에 TMB 내내 날씨가 좋았다.

그렇게 믿고 싶다.

 

 

 

 

 

 

 

 

 

 

근대 산악의 아버지라는 Saussure소쉬르 와 Jacque Balmar자크 발마 동상도 찾아간다.

 

 

 

 

 

몽블랑을 가리키는 그들처럼 우리도 따라 해 보고.....

 

 

 

 

 

마켓에서 장을 봐서 캠핑장으로 돌아왔지만 도착하지 않은 배낭 하나 때문에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그래서 한국에서 가지고 간 귀한 소주 3팩과 와인을 마시며 분위기를 띄워본다.

다음날 아침 산책 후에 Aiguille du Midi에귀 디 미디  전망대를 오르기로 한다.

(다음 편에 상세하게 기록)

 

 

 

 

 

 

 

 

 

 

 

 

 

 

 

 

 

 

 

 

 

 

 

 

 

봉쥬르~~~

 

 

 

 

 

 

 

 

 

간밤에 정 선배 배낭이 제네바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권 선배는 배낭을 찾으러 또 제네바로 가고 우리는 트레킹 준비물을 사러 샤머니로 간다.

 

 

 

 

 

 

 

 

 

 

주말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사람들도 많고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다.

요가 페스티벌이라는데 진행자가 예뻐서..... ㅎ

 

 

 

 

 

 

 

 

 

 

샤머니를 관통하여 흐르는 아르브강을 따라 캠핑장까지 걸어왔다.

 오후에 드디어 TMB 첫 발을 디디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