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019) 비슬산 산행기

 

019. 비슬산 산행기

(경쾌한 능선을 걷다)

 

 

1. 개 요

   □ 구 간 : 소재사~비슬산~앞산

       -제1소구간 : 소재사→대견사지→비슬산→청룡산→앞산(23.8㎞)

 

2. 일 시 : 2006.11.19

 

3. 참가자 : 전진수

 

4. 교통편

 ▷11/18  대전(새마을17:03)→동대구역(지하철)→서부터미널(600번 버스 20:00)→현풍(600번 버스 11/19

              07:00)→소재사

 ▷11/19  동대구(새마을18:51)→부산역(20:08착/버스)→기장(22:00착)

 

5. 숙 박

 ▷11/18  현풍터미널 앞 모텔

 

 

6. 산 행

 

   06:20에 현풍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휴양림행 버스를 타기위해 시간에 맞추어 나갔으나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07:0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20분 만에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한다. 

 

   -07:25 소재사 통과

 

   -07:45 연못 도착

             버스에서 만난 그 고장 어르신과 걸어오며 비슬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임금 王자가 네 개 들어가는 비슬은 인도 범어이며 실제로는 비파란다. 여기에서 그 분은 어느 절로 가신다며 오른쪽 임도를 따라 가고, 나는 산행준비를 하여 07:50에 비슬산을 향해 출발한다.

 

   -08:24 갈림길(대견봉/임도/대견사지) 통과

 

   -08:27 대견사지 도착

             오르는 길 내내 천연 기념물이라는 “암괴류”와 산죽 밭이다. 최고의 조망을 보이고 3층 석탑이 있는 대견사지 터 근방에는 말바위, 부처바위, 코끼리바위, 층바위, 거북바위 등이 사진과 함께 널려있다. 계단을 오르니 참꽃 군락지이다.  맞은편에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이 우뚝 솟아있고 바람은 세차다. 멀리 보이는 산군들은 운해에 잠겨있다.

 

   -08:40 출발

 

   -09:10 마령재 도착

             “대견사지4.5㎞/비슬산정산1㎞/용천사2.5㎞/유가사2.6㎞”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 호쾌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며 드문드문 보이는 소나무가 멋지다.

 

   -09:30 비슬산 정상(대견봉) 도착

             넓은 억새밭인 정상에는 “비슬산 대견봉 1083.6m”라 적힌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정상에는 2명의 등산객이 바람을 맞으며 사진 찍기에 바쁘다. 여기서부터 앞산은 16㎞이다. 초소 안에서 사과를 먹으며 쉬고 09:47에 출발

 

   -10:35 용연사 삼거리(안부) 도착

             바람이 잠잠해진 가운데 억새밭과 낙엽 쌓인 길을 계속 걷는다. 많은 등산객과 마주치며 도착한 안부에는 청룡산이 7.5㎞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11:05 휴 식

             안부에서 7분정도 걸려 봉우리를 올라서니 묘지가 하나 있다. 그러고는 다시 내리막길을 시그널을 따라 내려서는데 지금까지의 산세와는 완연히 다르다. 20여분을 더 걸으니 이제까지 나를 인도하던 “대구 앞산” 시그널이 다시 보이며 등산로도 뚜렷해진다. 아마 지름길로 온 듯하다. 중간에 만난 부부 산님에게 길을 묻지 않았다면 아마 되돌아갔을  것이다.

 

   -11:30 용연사 약수터 도착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3분 정도 내려서니 약수터이다. 그리고 휴게소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라면과 오뎅, 막걸리를 마시며 쉬고 있다. 약수는 철분이 많은지 독특한 맛이다. 안내문대로 천원을 통에 넣었다. 이르기는 하지만 라면을 하나 주문해서 차가운 도시락과 같이 먹고 가지고 간 막걸리도 한 캔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는 12:05에 출발 

 

   -13:10 도원지 갈림길 도착

             두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 낙엽이 수북이 쌓인 오솔길을 걸으니 양지바른 무덤 군이 나타난다. 수많은 등산객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여 있다. 여기서 부터 청룡산은 2.6㎞, 앞산은 8㎞이다.

 

   -14:02 청룡산 도착

             헬기장인 정상은 해발 794.1m이며 정상석이 있다.  

 

   -15:15 앞산 임도 통과

             천성산 가는 길과의 분기점이다. 많은 인파로 붐빈다.

 

   -15:35 앞산 도착

             정상은 시설물 때문에 오를 수 없고 직전 헬기장에 도착한다. 대구 시내가 조망된다. 공원으로 걸어 내려 갈 수도 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기로 한다. 

 

   -15:45 케이블카 승차장 도착

             대구 시내가 전부 보인다.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앉아 산행기를 정리하고 남은 캔 막걸리를 마시며 비슬산 종주의 막을 내린다.

   비슬산 산행은 호쾌한 능선과 조망이 멋진 종주였다. 잘 가꾸어진 등산로와 낙엽이 많이 쌓인 길로 거리는 23㎞이지만 시간당 3㎞ 이상을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편한 길이었다. 다음부터는 보온 도시락을 준비하여야겠다.

 

 

 

7. 식 단

   ▷ 11/18  저녁(햄, 굴무침)

   ▷ 11/19  아침(누릉지), 점심(라면, 도시락), 저녁(매식)

 

8. 물 구하기 : 자연휴양림, 용연사 약수터

                     

 

9. 준비물

   랜턴, 윈드자켓, 수통, 여벌옷(양말, 집티), 돗자리, 방석, 장갑, 휴지, 쌀(3인분), 밑반찬, 행동식(과일, 초콜릿),

     햄1, 비상약(스프레이, 지혈재, 마데카솔, 밴드), 지도/자료

 

10. 비 용 : 67,200원

   ▷ 교통비 : 20,300원

   ▷ 숙박비 : 25,000원

   ▷ 식품비 및 제비용 : 21,900원

 

11. 기타사항

   ▷ 휴일 비슬산 휴양림행 버스는 서대구지하철역 2번 출구

   ▷ 대구 서부시외터미널 : 053-656-2825

   ▷ 공휴일휴양림행 600번 버스시간 : 서부터미널에서는 칠성시장 출발 30분 정도후에 있음

       (칠성시장 발 : 05:30, 06:42, 17:21, 18:48, 19:38)

   ▷ 현풍 발 : 06:20, 07:00～21:40(1시간 20분 간격, 30분후 휴양림 출발)

   ▷ 현풍 발 유가사행 버스는 07:40, 09:00.......

 

 

 

 

 

19-1. 비슬산 포토 산행기

 

(세 번째 오른 비슬산, 아직 진달래는 보이지 않더라)

 

 

1. 개 요

   □ 구 간 :

       -제1소구간 :소재사→대견사지→비슬산→유가사(9.5㎞)

 

2. 일 시 : 2011.4.9

 

3. 산 행

   5년 전 가을에 처음 비슬산을 종주하였고 3년 전에 참꽃이 무성한 봄에 비슬산을 찾은 이후로 세 번째 비술산을 걸었다. 생각과는 달리 참꽃 군락지의 진달래는 아직 봉오리도 터트리지 않았으나 따듯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5시간의 여유로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