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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제주 올레

제주 올레 17코스(190323)

 

제주 올레 17코스

(드디어 제주시내로 들어서고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다)

 

 

 

 

 

 

 

 

1. 일 자 : 2019. 3. 2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광령1리~어영소공원~간세라운지

 

 

4. 교 통

    ▷갈 때  하귀초등학교(455번 버스 08:06)-광령1리사무소

    ▷올 때  동문시장(316번 버스)-제주공항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8.1Km / 332.7Km

 

 

  

광령1리(08:37)-외도포구(10:00)-도두항(11:35)-도두봉(11:48)-용두암(14:20)-간세라운지(15:23)

 

 

 

3차 출정의 마지막 날이다.

군계란, 바나나와 비스킷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느지막하게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한 코스만 걸으니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아주 느긋하게 걸어야겠다.

 

 

 

 

 

 

마을을 빠져나와 광령교를 건너니 무수천이 흐른다.

근심을 덜어낸다고 무수천.

한자로는 다르지만 물이 없다고 무수천.

 

 

 

 

 

 

 

 

 

 

 

 

 

 

 

 

 

 

 

 

 

 

 

 

밭을 매는 할머님들 몰래 한 장~~~

 

 

 

 

 

 

착륙하는 비행기 기장 모르게 한 장~~~

 

 

 

 

 

 

여기에도 무슨 길이 있네~~

 

 

 

 

 

 

오래된 팽나무와 소나무를 지나 해안으로 들어간다.

 

 

 

 

 

 

 

 

 

 

 

 

올레길은 저 징검다리를 건너지 않는다.

 

 

 

 

 

 

외도포구이다.

절이 하나 있는데 재워주고 먹여준단다.

물론 공짜는 아니란다.

길을 놓치고 헤매다가 직감으로 길을 찾아낸다.

탐모라질, 외도물길20리가 헛갈리게 했다.

 

 

 

 

 

 

 

 

 

 

 

 

안쪽에 있어서 내도?

 

 

 

 

 

 

 

 

 

 

 

 

이름도 어려운 이호테우 해수욕장에는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야영장에도 텐트 몇 동이 보인다.

 

 

 

 

 

 

"니나 가라~~ 하와이", 친구?

저 친구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쿠키를 먹는다.

 

 

 

 

 

 

도두항에 도착한다.

섬머리라는 뜻의 島頭.

저 다리 건너다가 가시에 찔릴라~~~

 

 

 

 

 

 

 

 

 

 

 

 

 

 

 

 

 

 

도두항교를 건너면 바로 도두봉이다.

제주공항이 앞에 있어서 비행기 이착륙이 잘 보인다.

시내에 있어서 그런지 관광객도 많다.

 

 

 

 

 

 

 

 

 

 

 

 

인증샷을 부탁했더니 하필 중국 관광객이다.

짜오피엔 프리이즈~~!!

눈치 빠른 중국인이 몇 장을 찍어준다.

쎼쎄~~!!

뿌커치~~!!

 

 

 

 

 

 

 

 

 

 

 

 

 

 

 

 

 

 

활주로 위 한라산.

 

 

 

 

 

 

한라산 아래 비행기.

 

 

 

 

 

 

용담해안도로로 접어들자 식당이 보인다.

음~ 이번 올레 여행에서 무얼 안 먹었던가?

맞다, 물회.

밑반찬이 깔끔하길래 맥주도 한 병 시켰다.

근데 제주 물회는 역시 별로~~~

 

 

 

 

 

 

 

 

 

 

 

 

 

 

 

 

 

 

 

 

 

 

 

 

여객기와 여객선.

 

 

 

 

 

 

이 사진 정말 맘에 든다.

 

 

 

 

 

 

점심도 별로였고 시간도 많이 남아 맘에 드는 카페에서 달달한 케잌으로 여유를~~~

 

 

 

 

 

 

용두암의 뒤태를 디카에 담는다.

용이 입 벌리고 겁주는 모습 같기도 하고~~~

 

 

 

 

 

 

 

 

 

 

 

 

 

 

 

 

 

 

복잡한 시내로 들어서니 적응이 안 된다.

옛 제주 목사의 관사를 지나 간세라운지를 찾아가지만.....

 

 

 

 

 

 

 

 

 

 

 

 

발차기를 당하고 정신을 잃었던지.....

 

 

 

 

 

 

17코스 종점인 간세라운지를 지나 18코스 길을 제법 걷다가 되돌아온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어영소공원 중간 스탬프를 또 안 찍었다.

무슨 놀이터 같은 곳을 분명히 지났는데 거기가 공원 일 줄이야.....

간세라운지도 정보와는 다르게 분식집을 겸하고 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바로는 중간 스탬프를 몽땅 찍을 수 있다고 하던데, 스텝들이 바쁜 듯하여 얘기도 못 꺼냈다.

 

 

 

 

 

 

여하튼 일주일간의 3차 출격을 무사히 마쳤다.

165Km를 걸었으니 짧은 거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두 개의 중간 스탬프를 다음번에 찍어야 하는 숙제를 남겨 놓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일몰을 보는 행운을 덤으로 얻었다.

 

 

 

 

 

 

 

 

 

 

 

 

내 버킷리스트 1호인 제주 올레 종주는 이제 겨우 네 코스만을 남겨 두었다.

몽블랑 트레킹을 떠나기 전 6월쯤에 텐트를 들고 와서 3일을 걸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