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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제주 올레

제주 올레 18 & 19코스(190430)

 

제주 올레 18 & 19코스

(올레 마지막 4차 출정은 비를 맞으며 시작하다)

 

 

 

 

 

 

 

 

1. 일 자 : 2019. 4. 30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간세라운지~조천만세동산~함덕해수욕장

 

 

4. 교 통

    ▷갈 때  김해공항(에어부산 4/29 17:05)-제주공항(315번 버스)-동문시장

 

 

5. 숙 박 : 비치스토리 호텔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6Km / 358.7Km

 

 

  

간세라운지(08:40)-동문시장(08:54)-사라봉(09:41)-삼양해수욕장(11:30)-신촌포구(13:47)

-조천만세동산(14:47/14:50)-함덕해수욕장(16:10)

 

 

 

제주 올레 마지막 4차 출격이다.

지난 3월에 다녀갔으니 약 5주 만에 올레 마지막 걸음을 하는 것이다.

오늘 18코스를 시작으로 네 개 코스만 더 걸으면 된다.

어제저녁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간세 라운지가 있는 동문시장 근처에 숙소를 정하였다.

그런데 지난번에 간세 라운지를 찾지 못하고 더 진행한 것처럼 이번에도 출발점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비가 내리므로 중무장을 하고 출발한다.

 

 

 

 

 

 

지난번에 간세라운지를 통과하여 걸었던 오현단이다.

본의 아니게 두 번째 발걸음이 되었다.

 

 

 

 

 

 

 

 

 

 

 

 

이른 시간의 동문시장은 아직 조용하기만 하다.

 

 

 

 

 

 

 

 

 

 

 

 

조선시대 제주의 여성 거상 김만덕은 백성에게 존경받던 인물이다.

지금도 그때와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건입동을 통과하는 동안 내내 김만덕 이름 석자가 보인다.

 

 

 

 

 

 

 

 

 

 

 

 

재미있는 벽화이다.

 

 

 

 

 

 

사라봉 오르는 길에도 여지없이 일제 동굴진지가 보인다.

 

 

 

 

 

 

비 맞은 생쥐꼴로 사라봉에 선다. 

 

 

 

 

 

 

국제여객터미널이다.

그 옆에 추자도행 배를 탔던 국내여객터미널이 있다.

 

 

 

 

 

 

 

 

 

 

 

 

별도봉에서 연출한 산꾸러기 뒷모습.

 

 

 

 

 

 

별도봉의 멋진 길을 내려서면 제주 역사의 아픈 현장을 만난다.

 

 

 

 

 

 

 

 

 

 

 

 

어느 개인 주택에 꾸며진 돌과 분재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화북포구이다.

 

 

 

 

 

 

삼양 검은모래해변이다.

 

 

 

 

 

 

정자에서 중간 스탬프를 찍으며 생각한다.

이제 중간 스탬프 세 개 남았다~~~

 

 

 

 

 

 

사실 검은모래가 아름답지는 않다.

 

 

 

 

 

 

보리인지 밀인지 궁금해하며 걷는다.

 

 

 

 

 

 

원당봉을 오르기 전에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기운을 낸다.

비는 그쳤다.

원당봉에는 우리나라 불교 3대 종파가 다 모인 듯하다.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태고종 원당사.

 

 

 

 

 

 

조계종인 불탑사에는 보물인 5층 석탑이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현무암 탑이란다.

 

 

 

 

 

 

 

 

 

 

 

 

 

 

 

 

 

 

이것은 보리가 확실하다.

청보리.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누운 청보리.

나중에 주민에게 물어보니 누런 것은 맥주 원료로 쓰이는 보리이고 이것은 식용 청보리란다.

 

 

 

 

 

 

신촌으로 가는 밭길을 지나가니 다시 바닷길이 시작된다.

 

 

 

 

 

 

 

 

 

 

 

 

 

 

 

 

 

 

 

 

 

 

 

 

 

 

 

 

 

 

 

 

 

 

 

 

이 카페 멋지다.

 

 

 

 

 

 

신촌포구이다.

 

 

 

 

 

 

여기저기에 우뭇가사리를 말리는 풍경이 보인다.

3월에 왔을 때는 "몸"을 말리더니.....

풍성하고 넉넉한 바다는 계절마다 다른 먹거리를 날라준다.

 

 

 

 

 

 

아, 멋지네.

 

 

 

 

 

 

 

 

 

 

 

 

 

 

 

 

 

 

왼쪽으로 연북정이 보이고 아웃테리어(?)가 예쁜 집을 지나 18코스 종점을 향한다.

 

 

 

 

 

 

오후 세 시가 채 안 되어 조천 만세동산에 도착하여 스탬프를 찍는다.

잠시 쉬었다가 함덕을 향한다.

함덕해수욕장은 여기에서 6.3Km 거리이다.

 

 

 

 

 

 

 

 

 

 

 

 

이 간판을 보니 기념관에 들르지 않을 수가 없네.

 

 

 

 

 

 

 

 

 

 

 

 

제주 마늘이 영글어가고 있다.

 

 

 

 

 

 

관곶이다.

해남 땅끝마을과 가장 가까운 곳이란다.

이곳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문어라면이 있는데.....

나는 점심으로 손수 끓인 스프라면을 먹었으니 ㅎㅎ

 

 

 

 

 

 

 

 

 

 

 

 

신흥리 해변으로 들어서니 지금까지 본 것과는 다른 해녀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해초는 무얼까?

 

 

 

 

 

 

폐교를 이용하여 만든 다문화센터..... 칭찬할만한 행정이다.

 

 

 

 

 

 

바닷물 색이 고운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주도에 비 소식만 없었다면 아마 오늘 이 야영장에 몽벨텐트를 피칭했을 것이다.

일단 호텔을 예약해 두고 하나로마트를 찾아간다.

이것저것 저녁거리를 챙겨 야영장 한 귀퉁이에 자리한다.

 

 

 

 

 

 

야영은 아니지만 기분만큼은.....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일몰을 보기 위해 해변을 서성인다.

유명한 해수욕장이라 관광객도 많다.

 

 

 

 

 

 

 

 

 

 

 

 

 

 

 

 

 

 

 

 

 

 

 

 

 

 

 

 

 

 

 

 

 

 

 

 

어느 연인 한쌍이 바다에 띄어놓은 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싶단다.

줄을 붙잡고 올라서게 하여 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나 보고도 하란다.

괜찮네~~~

 

 

 

 

 

 

텐트가 아닌 이곳이 오늘 내 잠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