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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7년)

임기저수지 한 바퀴 산행기(0610)

 

임기저수지 한 바퀴 산행기

(작년에 홀로 걸었던 철마산을 선배님들과 다시 오르다)

 

 

 

 

 

 

 

 

 

1. 산행일자 : 2017. 6. 10

 

 

2. 참석자 : 민병운, 차제옥, 김인호, 전진수

 

 

3. 산행코스 : 백운산에서 망월산까지 작은 환종주

 

 

4. 산행기

    작년 봄에 동네 망월산으로 올라 철마산을 거쳐 작은 환종주를 하였다. 1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뀐 오늘, 갑자기 똑같은 코스를 걷게 된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고 민, 차 선배님과 지난주 노인봉 야영 산행을 같이 했던 김 인호 처장님을 포함해 네 명이다. 마트와 김밥 짐에서 점심거리를 챙겨 10시가 지나 느지막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작년에 홀로 걸었을 때는 5시간 30분이 소요되었는데.....  

 

 

 

용수리-백운산-백양농원-임기저수지-지장암-철마산-당나귀봉-망월산-용수리

 

 

 

오늘도 들머리는 용수리 은하 골프장이 있는 곳이다.

오르는 중 샘터에서 수통을 채우고 임도에 도착하여 막걸리병을 하나 딴다.

 

 

 

 

바로 왼쪽에 있는 망월산은 마지막 봉우리로 남겨 놓고 임도를 걸어 백운산에 도착한다.

산행 시작이 늦었는지라 벌써 점심시간이다.

버너를 지펴 안주용 비지찌개를 만들고 칼국수를 끓인다.

 

 

 

 

 

 

 

 

지난번에 백양농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해 헤매었는데 이번에도 10분간의 알바를 한다.

 

 

 

 

 

 

두 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맘에 드는 농원이다.

주인장에게 부탁해서 수통을 채워 저수지를 향한다.

 

 

 

 

 

 

 

 

 

 

 

 

 

 

 

 

 

 

지장암 철마산 들머리에서 한참을 쉰 후에 된비알을 오른다.

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순수한 육산이다.

그래서 고도를 400미터쯤 올리는데도 힘든 줄을 모른다. 

 

 

 

 

 

 

 

 

15개월 만에 다시 철마산 두 정상석과의 두 번째 만남이다.

 

 

 

 

 

 

 

 

딱히 급할 것은 없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두 봉우리를 남겨놓았는데 6시까지 하산할 수 있을까?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을 위하여" 당나귀봉에 선다.

민 처장님이 먼 옛날 직장생활을 하던 곳이 보인다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신다.

 

 

 

 

 

 

 

 

 

 

 

 

 

 

 

 

 

 

 

 

 

 

 

 

수많은 산에서 수 없이 봤던 시그널을 여기서도 만난다.

 

 

 

 

철탑은 내 산행기에 자주 등장한다.

산속의 문명.

 

 

 

 

 

 

 

 

지난 산행 때는 이곳에서 정관으로 하산을 했는데.....

시간이 늦어져서 매암을 그냥 지나친다.

 

 

 

 

 

 

정관 신도시가 모두 조망되는 망월산에 도착한다.

마침 산객이 계셔서 우리 모두의 인증숏을 얻는다.

6시까지 하산은 어렵게 됐고 6시 30분에 까치네 횟집을 예약한다.

 

 

 

 

 

 

 

 

 

 

8시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고리에 근무하는 후배 팀장 두 명이 뒤풀이 장소에서 기다린다고 연락이 왔다.

자연산 광어회에 쏘맥 마시러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