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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7년)

능경봉/소황병산/노인봉 산행기-하나(0603)

 

능경봉/소황병산/노인봉 산행기(1)

(겨울에 걸었던 대간길을 따르다)

 

 

 

 

 

 

 

 

1. 산행일자 : 2017. 6. 3-6. 4(1박2일)

 

 

2. 참석자 : 김인호, 서정민, 장병섭, 전진수

 

 

3. 산행코스 : 대관령-선자령-매봉-소황병산-노인봉-소금강

 

 

4. 숙 박 

    ▷6/3  매봉 야영

 

 

5. 교 통

    ▷6/3   울진(승용차 07:30)-강릉/대관령

    ▷6/4  소금강(버스 15:25)-강릉/대관령(승용차 16:30)-울진  

 

 

6. 산행기

    12년 전에 백두대간 34소구간으로 겨울 선자령을 넘어 진행하였다. 그 후에는 2013년 겨울에 대관령에서 부터 진행 중에 눈이 많아서 매봉에서 되돌아온 적이 있다. 이번에는 직장동료 3명과 함께 노인봉까지 진행하고 소금강으로 내려설 계획으로 들머리인 대관령에 선다.

    또한 이번 달 말에 일본 남알프스를 같이 갈 김 처장님의 백패킹 산행 연습을 겸한다. 야영 산행 경험이 많지 않아서 배낭 꾸리기 등을 처장님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대관령에서 야영지인 매봉까지는 시간이 얼마 소요되지 않으므로 능경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능경봉 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한다. 

 

 

 

 

 

   

    <첫째 날> 

                   

대관령(13:17)-선자령(05:02)-동해전망대(17:29)-곤신봉(16:29)-매봉(18:12)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 1시가 넘었다.

18:30까지 숙영지인 매봉에 도착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들머리는 익숙한 국사성황당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일행 중 이번 코스를 걸어본 이는 없다.

장 차장이 선자령은 가 봤단다.

 

 

 

 

 

 

 

 

 

 

 

 

 

 

 

 

 

 

 

 

 

 

 

 

 

 

 

 

 

 

 

 

 

 

 

 

 

아, 겨울에 보는 선자령과 녹음이 짙은 선자령의 느낌은 완연히 다르다.

 

 

 

 

오전에 능경봉에 오르면서 본 산객을 다시 만난다.

익산에서 오신 대간꾼이다.

혼자서 3일째 걷고 있고, 구룡령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같이 막걸리 잔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산 이야기를 나누고 대간 선배인 나와 기념샷 찰칵~~~

 

 

 

 

 

 

 

 

 

 

 

 

 

 

 

 

 

 

 

 

 

 

 

 

 

 

 

 

곤신봉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 놓는다.

 

 

 

 

 

 

 

 

 

 

 

 

 

 

 

 

 

동해전망대에 도착하니 삼양목장 직원이 진행을 막는다.

매봉까지 갈 수 없단다.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그들이 떠난 후에 매봉으로가는 비포장길을 걷는다. 

 

 

 

 

 

 

 

 

 

 

 

 

 

 

 

 

이곳부터 오대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모양이다.

출입금지 안내판을 넘는다.

 

 

 

 

 

 

 

그동안 매봉은 두 번 왔지만 정상을 오른적이 없다.

매봉전망대를 통과하거나 되돌아 섰다.

세 번째인 오늘 처음으로 앙증맞은 정상석(?)을 들어본다.

 

 

 

 

 

 

 

 

 

 

텐트 세 동을 치고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안심이 구워지고,

삼겹살이 구워지고,

밥이 볶아지고,

마침내는 계란말이까지 등장한다.

 

 

 

 

시간이 깊어지면서 하나둘씩 각자의 텐트로 들어간다.

6월초 산정의 밤은 아직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