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 산행기
(처음 찾은 민둥산 억새는 영알과는 다르더라)
1. 일 자 : 2021. 10. 28
2. 참석자 : 최한수, 허상국, 전진수
3. 코 스 : 증산초등학교~민둥산~발구덕~증산초등학교
4. 교 통
▷갈 때 마운틴 콘도(승용차)-증산초등학교
▷올 때 증산초등학교(승용차)-마운틴 콘도
민둥산은 억새산행으로 유명한 산이지만 작은 산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찾지 않았다.
억새철에 정선에 올 기회가 생긴지라 민둥산을 이번 계획서에 넣었다.
최 프로와 허 처장은 두 번씩이나 올랐던 곳이란다.
그리고 내일 설악 공룡을 걸을 테니 오늘 가볍게 걷기에는 괜찮은 산 같다.
증산초등학교(10:10)-완경사 길-임도(11:05)~민둥산(12:20)-발구덕(12:38)-증산초등학교(13:27)
증산초등학교 앞 주차장에서 최 프로를 만나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샷을 이렇게 남기고.....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 군데이다.
우리는 급경사길이 아닌 완경사로 가즈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지~~~
1시간을 채 안 걸어 임도가 나타나고 부부가 하는 매점이 있다.
감자전을 하나 시켜 가지고 간 막걸리를 한 순배씩 돌린다.
이 멋진 소나무 아래에서 야영하면 좋겠는 걸.....
과연 민둥산 억새는 영남알프스 억새와 다르다.
참으로 보기 좋다.
왠지 영알의 것은 야생 같고, 민둥산 억새는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것 같다.
내 생각만 그런가?
정상도 참으로 산 이름과 걸맞게 순해 보인다.
어제 두위봉에서는 등산객을 한 명도 만나지 못했는데 여기는.....
서울에서 억새를 보러 혼자 오셨다는 여성 등산객과 인증샷을 나눈다.
정상석도 두 개 씩이나.....
이 사진 맘에 든다.
인공미가 보이긴 하지만 주변과 멋지게 어울린다.
이 사진도 괘안타.
그래서 약간 필터를 넣는 기술을 부렸더니 더 맘에 든다.
하산 중에 정상에서 만난 산객을 다시 만나 사진을 제안했더니 흔쾌히 응해 주신다.
고맙습니다~~~
3시간이 소요된 멋진 억새산행이었다.
'국내산행 > 산행(202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류산 백패킹 산행기(1110) (0) | 2021.11.18 |
---|---|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기(1029) (0) | 2021.10.31 |
정선 두위봉 초등 산행기(1027) (0) | 2021.10.31 |
치악산 구룡사 가을 산행기(1026) (0) | 2021.10.31 |
북한산 백운대 축하 산행기(1024) (0) | 2021.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