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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11코스(201013)

외씨버선길 11코스

(가장 힘든 구간을 지나 영월에 도착하다)

 

 

 

 

1. 일 자 : 2020. 10. 13

 

2. 참석자 : 정석권, 전진수  

 

3. 코 스 : 물야저수지~상운사~선달산~김삿갓 문학관~꽃비농원

 

4. 숙 박 : 삿갓교 아래 야영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23Km / 205.7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10시간 / 72시간 25분

 

 

물야저수지(07:40)-상운사(08:26)-선달산(10:12)-화암령(12:18)-김삿갓 문학관(16:07/16:40)-꽃비농원(17:40)

 

 

정자가 도로 옆에 있지만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조용해서 잘 잤다.

텐트를 걷는데 부부 종주객이 지나간다.

세 번째 만나는 버선길 동료이다.

여기에서 10구간 종점인 상운사까지는 약 3Km 거리이다.

 

 

 

 

 

 

 

 

 

 

 

 

 

 

 

 

 

 

 

45분 만에 상운사에 도착한다.

오늘 버선길은 아마 가장 힘든 코스가 될 것 같은데 여기까지는 쉽게 왔다.

 

 

 

 

 

 

 

 

 

 

상운사 약수로 수통을 채우고,

 

 

 

 

 

절을 둘러보지만 일반 집 같은 느낌이다.

 

 

 

 

 

 

 

 

 

 

11구간을 출발하자 이런 안내판이 보인다?

소백산 자락길, 살짝 구미가 당긴다.

 

 

 

 

 

백두대간을 할 적에 아마 여기서 수통을 채웠지~~~

 

 

 

 

 

백두대간 늦은목이, 15년 전에 지났던 곳이다.

 

 

 

 

 

 

 

 

 

 

 

 

 

 

 

아침에 저수지를 지난 부부 트레일러를 여기에서 만난다.

남자분은 에베레스트를 여러 차례 트레킹 하셨고, 부인은 주로 산행을 하신다고 한다.

 

 

 

 

 

해발 천 미터가 넘으니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선달산, 버선길 중 고도가 가장 높은 곳이다.

뒤이어 도착한 부부와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나중에 에베레스트 트레킹 때 도움을 받기로 한다.

점심을 준비하지 않은 그분들께 초코파이 두 개를 드리고 우리가 먼저 출발한다.

 

 

 

 

 

백두대간은 저곳으로 이어지겠지~~~

 

 

 

 

 

 

 

 

 

 

 

 

 

 

 

 

 

 

 

 

낮은 곳으로 내려가지만 오르락내리락하므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화암령에 도착하니 양심 장독대에 생수통이 들어있다.

라면 끓일 물이 없어서 은근이 걱정을 했는데.....

 

 

 

 

 

 

 

 

 

 

 

 

 

 

 

 

 

 

 

 

 

 

 

 

 

 

 

 

 

 

당초 계획을 세울 시 여기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었는데.....

어래산에는 영월군에서 세운 작은 정상석이 있다.

이제부터 영월 길을 걷는구나~~~

 

 

 

 

 

여기에도 삼도봉이.....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경계일 테지?

 

 

 

 

 

이런 안내판이 계속 나타나지만 거리를 믿을 수가 없다.

 

 

 

 

 

ㅎㅎ 힘이 좋은겨? 아닌겨?

 

 

 

 

 

완주 인증 지점인 곰봉 삼거리에 도착한다.

11코스 이름은 마루금길인데 이름대로 힘든 구간이다.

 

 

 

 

 

곡골삼거리에서 종점까지 1Km가 채 안되는데 20여분 이상을 내려온다.

믿을 수 없는 거리이다.

 

 

 

 

 

아, 드디어 백두대간을 지나 가장 힘든 구간을 종료한다.

마지막 객주인 영월객주도 그냥 지나쳐야 하고 이젠 스탬프 찍을 곳이 없으니 어떻게 완주인증을 받나? 

 

 

 

 

 

 

 

 

 

 

 

 

 

 

 

가게에 들러 저녁거리를 장만하여 적당한 야영지가 나타날 때까지 걷기로 한다.

 

 

 

 

 

상투를 튼겨?

 

 

 

 

 

12구간은 김삿갓 계곡을 따라 걷는다.

 

 

 

 

 

 

 

 

 

물레방아 인증 지점을 지나 걷다 보니 10리를 걸어 꽃비농원까지 왔다.

마침 승용차에서 내리는 주인장에게 물으니 앞에 있는 다리 밑에 텐트를 치란다.

바로 옆에는 사설 야영장이 있다.

 

 

 

 

 

오늘은 23Km 밖에 걷지 않았지만 10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만큼 힘든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