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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17코스(200110)

 

해파랑길 17코스

(해파랑길 4차 출정 첫 날을 시작하다)

 

 

 

 

 

 

 

 

1. 일 자 : 2020. 1. 10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송도해수욕장~칠포해수욕장

 

 

4. 교 통

    ▷갈 때   기장(무궁화호 10:15)-포항역(107번 버스)-중앙상가(131번 버스)-송도

    ▷올 때   칠포해수욕장(청하지선 17:35)-흥해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7.9Km / 281.5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3시간 50분 / 68시간 51분

 

 

 

송도해변(13:15)-영일대(14:20)-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16:11)-칠포해수욕장(17:05)

 

 

 

  

 

해파랑길 4차 출정이다.

5일 전에 처음 본 자유의 여상을 아이폰에 담고 열이틀째 걸음을 시작한다.

 

 

 

 

 

갈매기 형상의 워터폴리 전망대에 올라 망망대해를 보며 긴 호흡을 한다.

 

 

 

 

 

 

 

 

 

 

포스코 왼편으로 흐릿하세 호미반도가 보인다.

지난주에 실컷 걸은 길이다.

 

 

 

 

 

저기는 오늘 지나가게 될 영일대이다.

 

 

 

 

 

아무 생각 없이 해변을 따라 걷는데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해파랑길은 길 건너편으로 이어진다.

동빈 사거리를 물어 찾아가고 동빈 큰 다리를 건너면서 제대로 길을 이어간다.

다리에서 보는 내항이 참 멋지다.

 

 

 

 

 

우레탄이 깔린 걷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옛 향기를 품어내는 조각품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작년에 울릉도에 갈 때 여객선을 탔던 포항여객터미널을 지나니 바로 영일대 해수욕장이다. 

 

 

 

 

 

철의 도시답게 철로 된 여러 조각과 설치미술품이 이어진다.

그것들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무지 큰 해변이다.

 

 

 

 

 

 

 

 

 

 

 

 

 

 

 

해상누각인 영일대에서 인증샷을 하나 얻는다.

 

 

 

 

 

 

 

 

 

 

지금 걷는 길은 또 다른 이름의 영일대 둘레길이다.

길 건너편은 환호공원인데 패스한다.

 

 

 

 

 

영일대 둘레길이 끝나는 여남동에서 바닷가를 벗어난다.

옹기종기 모인 집들 사이를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그리고 다시 바닷가로 내려와서 만나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다. 

 

 

 

 

 

죽천 해변을 지난다.

 

 

 

 

 

청년회원을 모집한다는데 대상은 40~65세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제주 올레,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해파랑길을 걸으며 느끼는 공통점은 균형발전이다.

진행 중이며 계속 나가야 할 대한민국의 과제라 생각한다.

그런데 농어촌에 젊은이들이 더 많았으면 목표를 더 빨리 쉽게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의 현재가 고령화 사회라면 아마 농어촌은 이미 고령시대일 것이다.

저 플래카드에 의하면 나는 청년이다. ㅎㅎ

 

 

 

 

 

 

 

 

 

 

이제 포항은 철의 도시에서 해상 운상 도시로 변모하고 있나 보다.

 

 

 

 

 

17코스 종점이 십 리 밖에 남지 않았다.

 

 

 

 

 

추운 겨울에 윈드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 저들이 청년이다.

파도를 보니 서핑의 최적지 같다.

 

 

 

 

 

 

 

 

 

 

도로변에서 해변 데크로 접어든다.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100리 길 안내판을 자세히 살펴본다. 

 

 

 

 

 

 

 

 

 

 

파도가 멋진 해변이다.

 

 

 

 

 

 

 

 

 

 

수북이 쌓아 놓은 석재 위로 해가 떨어진다. 

 

 

 

 

 

칠포해변 직전 대구 해양수련원을 지난다.

그런데 칠포해변 백사장에는 펜스가 쭈욱 쳐져있다.

아마 모래 유실을 막으려는 것은 아닐까?

 

 

 

 

 

남진 중인 트레커를 만나 오랫동안 해파랑길 이야기를 나눈다.

그분이 묶는다는 해변가 호텔은 비싼 것 같아서.....

 가게로 들어가서 버스 시간을 물으니 잠시 후에 흥해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다.

 

 

 

 

 

동해로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버스에 오른다.

볼거리가 많았던 17코스를 3시간 50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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