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6코스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지나 포항 산업의 심장부를 지나다)
1. 일 자 : 2020. 1. 5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흥환해변~송도해수욕장
4. 교 통
▷갈 때 동해(대동배행 동해지선 버스 09:11)-흥환리
▷올 때 송도해수욕장(택시)-포항역(무궁화 16:05)-기장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9.1Km / 263.6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5시간 36분 / 65시간 1분
흥환해변(09:24)-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11:02)-포스코(13:43)-송도(15:00)
나흘째 이자 마지막 날 해파랑길을 시작한다.
오늘은 16코스 하나만 걷기로 하고 어제 탔던 같은 버스로 흥환리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호미반도 둘레길의 새길이 생기면서 해파랑길도 그 길을 따르므로 예전에 비해 거리가 줄어들었다.
어제 건너온 저 다리 왼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인데 "간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흥한? 흥환?
부지런한 강태공이 물고기를 많이 잡을지어다.
하선대 선바우길의 시작은 신랑각시바위로 시작한다.
해파랑길>>호미반도 해안둘레길>>하선대 선바우길
군상바위
역시 멋진 바다 위 데크가 이어진다.
비문바위
두 번째 비문바위에 첫 소원을 빌며 조약돌을 하나 던진다.
멋지게 올라앉는다.
그러나 두 번째 소원을 담은 조약돌은 튕겨서 바다로 떨어진다.
맛있겠다~~~
연오랑과 세오녀가 저 먹바우를 타고 일본으로 갔다는데.....
이 길의 이름은 저기에서 나왔구나~~~
흥덕이 변하여 힌디기가 되었단다.
네 소원을 말해봐~~~
소원바위
킹콩바위
여왕바위
안중근 의사 손바닥바위
ㅋㅋㅎㅎ
또 하나의 소원바위
폭포바위
이건 좀 아닌 거 아냐?
마지막으로 선바우가 나타난다.
해안 데크와 오프로드 길을 걸으며 많은 바위를 지나니 바로 연로랑세오녀 테마공원이다.
쌍거북이상이다.
여기서는 저 쌍바위가 연오랑세오녀를 일본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먹바우야? 쌍거북이야?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경험해 본다.
내가 걸어온 포항권역 해파랑길을 입체적으로 멋지게 보여준다.
카페에서 잠시 쉬어간다.
포항제철, 곧 저 앞을 지나갈 것이다.
테마공원을 빠져나오면 임곡마을이다.
방파제에 연오랑세오녀 설화 내용을 쭈욱 적어 내려갔다.
작은 포구이지만 테마가 있는 스토리텔링 마을 같다.
도구해수욕장을 지난다.
이곳에 해병대 상륙훈련장이 있다.
추웅성~~!!
드디어 포스코 길이 나타난다.
울산에서는 30분 이상 현대중공업 담장을 지났는데,
포스코3문에서 정문을 지나 1문까지 나무 담장을 따라 35분을 걷는다.
이젠 자전거길로 변한 구 형산교를 지나면 형산강 공원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포항 운화관을 지나 송도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조금 더 걷고 싶지만 포항역에서 기장 가는 열차가 곧 있어서 택시에 오른다.
나흘간의 경주, 포항권역 해파랑길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멋진 길이었다.
다음에는 포항을 지나 영덕으로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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