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6코스
(울산 솔마루길을 따라 걸어 기적의 태화강에 내려서다)
1. 일 자 : 2019. 12. 25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덕하역~울산대공원~태화강전망대
4. 교 통
▷갈 때 기장(무궁화 06:30)-덕하
▷올 때 태화강전망대(택시)-태화강역(무궁화 12:26)-부전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5.6Km / 105.8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4시간 3분 / 25시간 2분
덕하역(07:10)-선암호수공원(08:18)-울산대공원 정문/남문 교차점(09:47)-태화강전망대(11:13)
열흘만에 해파랑길을 나선다.
크리스마스인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한 코스만 걷기로 하고 무궁화열차에 오른다.
덕하역에 도착하니 공업도시답게 여러 공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두왕사거리를 지나 해파랑길 6코스는 산길이 시작된다.
함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산 위로,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것은 보았지만 공장 연기 사이로 올라오는 해는 처음 본다.
공업도시면서 고래가 유명한지라 이정목도 고래 모양이다.
함월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또 하나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잠시 길을 잃고 알바를 한다.
선암호수공원에 도착하여 멋진 풍광을 즐긴다.
그리고 두 번째 봉우리인 신선산에 오른다.
역시 야트막한 산이지만 정자와 신선암이 어우러진 정상은 멋지다.
숲 속 도서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 도토리 저금통도 흥미롭네~~~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울산대공원이며,
솔마루길이기도 하고,
해파랑길이다.
이제 목적지가 얼마 안 남았다.
앞서 걸은 해파랑길 다섯 코스와는 달리 바닷길이 아닌 산길만을 걷고 있다.
미니어처이다.
참으로 볼거리가 많다.
지금까지는 파란색 고래 조명등만 있었는데 초록색과 노랑 고래도 보이기 시작한다.
삼호산 솔마루 정과 고래전망대, 산에 있는 태화강 전망대를 차례로 지난다.
그리고 태화강변에 세워진 태화강 전망대에 도착한다.
강이 맑아졌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내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다.
정말 기적 같다.
전망대에 커피숍이 있어서 둘러본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인증샷도 하나 챙긴다.
열차 시간을 맞추느라 택시를 타고 태화강역에 도착한다.
다행히 라면 먹을 시간은 있어 늦은 점심을 먹고 열차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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