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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9년)

합천 대병4악 종주 산행기-둘(0506)

 

합천 대병4악 종주 산행기(2)

(처음 오르는 대병4악 중 금성산과 허굴산을 오르다)

 

 

 

 

 

 

 

 

    <둘째 날>

       

 

 

주차장(07:45)-대원사(08:05)-금성산(09:07)-장단마을(10:02)-허굴산(11:30)-장단교(12:45)

 

 

 

어제 내려선 악견산을 올려다보며 둘째 날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들머리인 대원사에 금방 도착했을 텐데 잔꾀를 쓰다가 되돌아온다.

 

 

 

 

 

대원사 입구에 금성산 안내판이 있다.

 

 

 

 

 

 

 

 

 

 

수국이 활짝 핀 대원사는 잘 가꾸어진 절 같다.

 

 

 

 

 

 

 

 

 

 

전망바위에서 합천호를 내려다보며 숨 고르기를 하고.....

 

 

 

 

 

한 시간 만에 금성산 정상에 선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철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면 조망이 멋진 암봉이다.

 

 

 

 

 

 

 

 

 

 

 

 

 

 

 

 

 

 

 

 

 

 

 

 

 

 

 

 

 

 

다시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니 주민 한 분이 올라와 계신다.

어제부터 시작해서 처음 뵙는 산객이다.

여기가 고향인지라 이것저것을 설명해 주신다.

 

 

 

 

 

선배님과 함께한 인증샷도 얻는 행운을 누리고는 하산을 시작한다.

마지막 봉우리인 허굴산으로 가즈아~~~

 

 

 

 

 

 

 

 

 

 

장단으로 내려간다.

 

 

 

 

 

아, 장단으로 내려와서는 마지막 봉우리 들머리 찾기에 또 애를 먹는다.

청강사로 올라가려 했는데 주민에게 길을 물어 엉뚱한 곳으로.....

 

 

 

 

 

 

 

 

 

 

 

 

 

 

 

찾고자 하는 청강사는 나타나지 않고 황룡선원 옆을 지난다.

그렇지만 이리로 올라가도 산길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

 

 

 

 

 

길은 보이지만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인지 꽤 애를 먹은 후에야 정상 등산로에 도착한다.

에구구 선배님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거듭 죄송합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그래도 제대로 올라왔다.

 

 

 

 

 

대구에서 왔다는 단체 등산객을 만나 함께 정상을 향하고 즐거운 대화가 이어지며 서로의 인증샷을 만든다.

 

 

 

 

 

 

 

 

 

 

정상으로 갔던 길을 되돌아 잠시 걸으니 정상석이 보인다.

하지만 처음 오른 그곳이 허굴산 정상이다.

 

 

 

 

 

어저께 그리고 오늘 아침에 오른 악견산과 금성산이다.

오른쪽 봉우리가 악견산이다.

 

 

 

 

 

하산길에 멋진 포즈로.....

 

 

 

 

 

황매산이 살짝 모습을 보여준다.

철쭉을 보러 얼마나 많은 등산객과 상춘객이 모였을까?

 

 

 

 

 

밤나무 농장을 지나 하산을 완료한다.

 

 

 

 

 

 

 

 

 

 

이곳이 애당초 우리가 계획했던 종주 들머리였는데.....

 

 

 

 

 

 

 

 

 

 

 

 

 

 

 

쌍암마을로 와서 버스시간표를 찾아보니 1시간 넘어야 읍내로 가는 버스가 올 것 같다.

라면을 끓여 먹으며 버스를 기다린다.

 

 

 

 

 

 

 

 

 

 

어제, 오늘 걸은 대병4악 종주는 만만한 산행이 아니다.

봉우리가 각각 떨어져 있어서 오르내림이 심하고 들머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그렇지만 높지도 않으면서 암봉을 오르내리는 재미와 조망이 멋진 산이다.

권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3주 후에 영알에서 뵙지요.

그때는 이번처럼 고생하시지 않게 할게요. ㅎㅎ  

 

 

 

 

 

네 봉우리를 초등 산행하느라 고생한 꾸러기 그림자이다.

고생해쓰~~!!

 

 

 

 

 

부산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허기와 갈증을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