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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9년)

합천 대병4악 종주 산행기-하나(0505)

 

합천 대병4악 종주 산행기(1)

(처음 오르는 대병4악 중 의룡산과 악견산을 오르다)

 

 

 

 

 

 

 

 

1. 산행일자 : 2019. 5. 5~5. 6(1박 2일)

 

 

2. 참석자 : 권성환, 전진수  

 

 

3. 산행코스 : 용문사-의룡산-악견산-합천임란창의기념관

 

 

4. 교 통

    ▷5/5   부산서부터미널(시외버스 09:20)-합천(군내버스 대병선 12:30)-용문정

    ▷5/6   쌍암마을(군내버스 용주선 14:37)-합천(시외버스 15:10)-부산서부터미널  

 

 

5. 숙 박 :  합천임란창의기념관 주차장 야영

 

 

6. 산행기

    제주 올레를 완주하고 와서 3일간의 연휴를 이용하여 합천의 대병4악을 종주하기로 한다. 혼자가 아니라 7월 TMB를 리딩 할 권 선배님과 함께이다. 권 선배님과는 지난달 원주 백운산 산행에 이어 두 번째 산행이다. 각자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여 합천에서 만나기로 한다.   

 

 

 

 

 

 

    <첫째 날>

       

 

 

용문사(13:20)-의룡산(14:47)-용문사 삼거리(16:14)-악견산(16:40)-창의기념관 주차장(18:00)

 

 

 

합천에서 대병행 군내버스는 두 개 노선이 있다.

버스가 출발하고 잠시 후에 기사님에게 물으니 잘못 탔다고 한다.

허굴산을 시작으로 종주를 하려면 반드시 용주선 버스에 올라야 한다.

 

 

 

 

 

순간 순발력을 발휘하여 역종주를 하기로 하고 내일 날머리가 될 용문정에 하차한다.

계획했던 허굴산-금성산-악견산-용의산 순서의 역으로 걷게 될 것이다.

용문정 정류장에서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용문사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용문사에서는 의룡산과 악견산을 모두 오를 수 있다. 

 

 

 

 

 

 

 

 

 

 

 

 

 

 

 

 

 

 

 

 

된비알이 시작된다.

가뿐 숨을 내뱉으며 오른다.

 

 

 

 

 

중간중간 전망바위가 있어서 다행이다.

 

 

 

 

 

선배님, 어디를 가리키시는 거예요?

 

 

 

 

 

 

 

 

 

 

밧줄 구간과 계단이 자주 나타나며 소문대로 악산임을 실감한다.

대병4악이 모두 높지는 않지만 능선으로 연결된 것도 아니고 암봉이라는 매력으로 선택했으니..... 

 

 

 

 

 

 

 

 

 

 

종주 두 번째 봉우리가 될 악견산이 코 앞이다.

그 뒤로는 금성산과 오두산이다.

 

 

 

 

 

 

 

 

 

 

 

 

 

 

 

 

 

 

 

 

힘들게 올라선 의룡산에는 정상석이 없다.

에구구 버스도 잘못 타고 들머리 찾느라 고생하고, 선배님 죄송합니다~~~

 

 

 

 

 

 

 

 

 

 

표지목 위쪽 바위에 서니 오르느라 힘들었던 것이 모두 잊힌다.

그야말로 끝내주는 조망터이다.

 

 

 

 

 

아마 이 산꾼도 정상석 없음이 서운했나 보다.

 

 

 

 

 

 

 

 

 

 

 

 

 

 

 

 

 

 

 

 

 

 

 

 

 

 

 

 

 

 

지난주 올레길에 고사리가 지천에 널렸던 것이 생각나서 세 개를 꺾어본다.

 

 

 

 

 

용문사에서 악견산으로 오르는 길인가 보다.

 

 

 

 

 

악견산 역시 정상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의룡산을 뒤돌아보니 걸어온 궤적이 고스란히 보인다.

 

 

 

 

 

 

 

 

 

 

합천호도 작지 않구나.

 

 

 

 

 

4악 중 두 번째 봉우리에 선다.

얼마 전 내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의 리본이 보인다. 

 

 

 

 

 

 

 

 

 

 

세 번째 봉우리인 금성산 정상에서 야영을 하려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물을 구해 야영할 장소를 생각하며 걷기 시작한다.  

 

 

 

 

 

 

 

 

 

 

 

 

 

 

 

날머리이다.

네 봉우리가 능선으로 이어지지가 않으므로 여기에서 다시 금성산을 올라야 한다.

5시 40분..... 가능할까?

 

 

 

 

 

금성산 들머리인 대원사를 찾아가다가 합천임란창의기념관을 통과한다.

주차장에 서너 대의 캠핑카가 보인다.

"선배님, 우리도 여기에 텐트 피칭하지요?"

"오우케이"

 

 

 

 

 

잔디밭 모퉁이에 후다닥 집 두 채를 짓고 오붓한 만찬을 즐긴다.

선배님이 준비한 돼지고기 불고기 맛이 일품이다. 

 

 

 

 

 

노래방 기기를 준비해온 이웃 텐트에서 커피를 얻어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