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 초등 산행기
(안갯속, 벼르던 앵기랑바위를 마주하다)
1. 산행일자 : 2017. 4. 6
2. 참석자 : 장병섭, 전진수
3. 산행코스: 무시봉-아미산-방가산-장곡휴양림
4. 교 통
▷갈 때 경주(승용차 07:50)-아미산주차장
▷올 때 휴양림(택시)-아미산주차장(승용차 14:50)-울진
5. 산행기
군위에 있는 아미산과 방가산을 오를 계획은 작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경주 출장을 마치고 장 차장과 함께 찾아 나선다.
경주에서 아미산 주차장까지는 승용차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도착하니 비가 살짝 뿌리기 시작한다. 예상대로 등산객은 아무도 없다.
아미산주차장(09:25)-앵기랑바위(10:00)-절골삼거리(10:57)-무시봉(11:08)-아미산(11:33)
-756봉(12:01)-돌탑봉(12:24)-방가산(12:34)-장곡휴양림(14:27)
아미산 산행은 순전히 앵기랑바위를 보기 위함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역시 바위가 먼저 나를 반긴다.
멋지다.
비가 내리는 것이 흠이지만 1년 이상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다.
들머리는 바로 주차장 옆이다.
아미산과 방가산을 이어 걷는 오늘 산행의 진미는 역시 앵기랑바위 암릉길이다.
4, 50분간 이어진다.
앵기랑바위 꼭대기를 오를 수는 있지만 비가 내리고 안개가 심해 우회한다.
뒤쪽에서 사진으로 아쉬움을 대신한다.
절골 삼거리에서 무시봉을 향한다.
빗줄기가 굵어지는 것 같아 배낭 커버를 하고 걷는다.
첫 봉우리인 무시 봉이다.
장 차장이 정상석을 번쩍 들어 올린다.
와우, 힘 좋아~~~
더 이상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안개가 더욱 짙어진다.
오늘 산행의 주인공인 아미산이다.
峨嵋山?
한자는 읽겠는데 뜻은?
아미산에서 방가산은 오른쪽으로 급하게 휘어진다.
그리고는 곧 무명봉인 756봉이 나타난다.
방가산 직전에 전위봉격인 돌탑봉이 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방가산이다.
무시봉, 아미산, 방가산..... 이름이 다 예사롭지 않다.
비 올 것에 대비해 삼각김밥을 챙겨 왔지만 안갯속에서 버너를 지핀다.
장 차장과의 산행 점심은 항시 라면이다.
600고지 아래로 내려서니 지금까지는 보지 못한 진달래가 만발해 있다.
휴양림 상부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치고 택시를 부른다.
처음 암릉구간을 제외하고는 육산 길을 5시간 걸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5분 정도를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한다.
수고했어, 장 차장~~!!
돌아오는 길에 들른 청송 휴게소에는 빙벽 오르기 조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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