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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6년)

팔공산 산행기(0209)

 

팔공산 산행기

(은해사에서 동화사까지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다)

 

 

 

 

 

 

 

 

1. 산행일자 : 2016. 2. 9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은해사-만년송-능성재-바른재-동화사지구

 

 

4. 산행기

    내일 소백산 산행을 위해 영주로 가는 길에 은해사를 들머리로 하여 간단히 팔공산 자락을 걷기로 한다. 은해사는 가끔 생각나는 사찰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아마 한자로 銀海寺, 이렇게 적는 것이 특별하다면 특별하다고 할까. 8년 전 여름, 백대명산을 걸을 적에 수태골에서 시작하여 은해사로 내려선 것이 처음 인연이었다.

 

 

서울에서 은해사까지 버스로 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

 

 

 

 

은해사 경내를 한 번 둘러보고 큰길을 따른다.

팔공산 암자 종주를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며 첫 번째 암자를 지난다.

 

 

 

 

 

 

 

 

 

 

 

 

 

중암암 초입의 얼어붙은 무명폭이 그동안 얼마나 추웠는지를 알려준다.

 

 

 

 

 

 

 

이 바위틈 너머에 암자가 있다.

 

 

 

 

 

 

 

등산로는 여기로 이어진다.

지난번에 놓친 만년송을 보러 간다.

 

 

 

 

등로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만년송이 등장한다.

만 년은 아니겠지만 긴 세월 용케도 성장했다.

 

 

 

 

만년송 너머로 팔공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가팔환초 종주를 할 때 실컷 걸어본 길이다.

 

 

 

 

 

 

 

저 좁은 틈새를 지나야 만년송을 만날 수 있다.

배낭을 벗어놓고 통과해야만 했다.

그렇지, 쉽게 모습을 드러내면 안 되지..!!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뽀송하게 밟히는 눈이 기분을 좋게 한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능성재 직전에서 관봉으로 이어지는 종주길이 멋지다.

아마, 내가 겨울에는 저 길을 걸어본 적이 없지?

 

 

 

 

 

 

 

처음 보는 정상석이다.

 

 

 

 

오늘 팔공산 주능선의 종착지에 도착한다.

동봉까지 갈 시간은 충분하지만 내일 소백산을 만나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화사로 향한다.

바이 바이~~!!

 

 

 

 

동화사로 내려가는 길을 놓치고 표지기를 따르다 보니 동화사지구 초입이다.

다행히 길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4시간 30분의 짧은 만남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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