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공룡능선 산행기
(영알 9봉 완등 인증 물품을 수령하러 갔다가 간월 공룡을 오르다)
1. 일 자 : 2022. 12. 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등억온천~공룡능선~간월재~등억온천
4. 교 통
▷12/3 부구(캠핑카 07:00)-경주(시외버스 10:00)-언양(승용차)-등억온천지구
▷12/4 언양(시외버스 13:40)-포항(시외버스 15:14)-울진
지난가을에 걸었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물품을 12월 4일에 영알 복합웰컴센터에서 받기로 하였다.
작년, 재작년에는 택배로 보내 주었는데 올해부터는 방문하여 받아야 한다길래.....
가는 김에 올해 마지막 영알 산행을 하려고 전날에 등억온천단지에 도착한다.
등억온천(12:35)-갈림길-공룡능선-간월재-임도-등억온천(16:47)
오늘 산행 목적지는 간월산이 아니라 간월 공룡능선이다.
아주 오래전에 한 번 걸어본 길이다.
등억온천단지에서 간월이나 신불을 오르는 코스는 여러 군데 있지만 공룡을 오르기 위해 이곳을 들머리로 한다.
12시가 지난 시간이다.
하산은 임도로 하기로 하고 간월재 험로라 적힌 이정목을 따른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공룡능선으로 접어든다.
오래전 걸었던 길이라 전혀 기억에 없다.
조망이 훤히 트인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간다.
아마 일찍 출발했다면 간월 공룡으로 올라 신불 공룡으로 내려섰을 것이다.
하산은 저 임도를 따르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간월산에 설 생각은 없었으므로 데크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월재로 내려선다.
내 사진의 단골이 된.....
두 달 전과는 완전 다른 느낌을 주는 간월재 억새가 반긴다.
늘 산객과 관광객에게 밀려 인증샷을 남기지 못한 간월재 표지석에서.....
엄청 추웠나 보다~~~
약 4시간 만에 임도 날머리에 도착한다.
지인과 솥뚜껑 닭볶음탕을 안주로 뒤풀이를 하고 2022년 영알의 마지막 방문 첫날을 마감한다.
일요일 오후 1시에 완등 물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예약하였지만 10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여.....
그동안 아마 영남알프스를 몇십 번 찾았지만 이곳에 멋진 복합웰컴센터가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우선 한 바퀴 돌아본다.
열일곱 번째로 물품을 수령하고 인증샷을 남긴다.
3년 연속 9봉 완등을 하였고 두 번째 은배지이다.
앞으로도 산행을 계속한다면 나머지 은배지 일곱 개를 더 모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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