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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2년)

도봉산 송추남능선 산행기(0219)

 

도봉산 송추남능선 산행기

(10여 년 만에 송추에서 여성봉을 지나 신선대에 오르다)

 

 

 

 

 

 

1. 일 자 : 2022. 2. 19

 

2. 참석자 : 백승근, 허상국, 전진수

 

3. 코 스 : 송추~여성봉~신선대~도봉역

 

4. 교 통

    ▷갈 때  양지(시외버스 07:20)-남부터미널/불광(시내버스 704번)-송추 

    ▷올 때  수락마을(시내버스 21번 15:35)-대전(새마을 18:09)-수원

   

 

   

허 전무에게서 산행을 하자는 연락을 받고 근교산을 뒤지다가 도봉산을 생각해 낸다.

백 선배에게도 연락하여 3명이 같이 하기로 한다. 

허 전무와는 작년 가을에 설악 공룡능선을 같이 걸은 후 3개월 만이고, 백 선배와는 기억에도 없을 정도로 오랜만이다.

4년 전에 허 전무와 사패산과 도봉산을 연계하여 걸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들머리를 송추로 하고 여성봉으로 오르기로 한다.

나 역시 이 코스는 11년 전 이맘때 마지막으로 올랐다.

 

 

 

 

 

 

오봉탐방센터(10:40)-여성봉(12:04)-오봉(12:42)-신선대(13:58)-도봉탐방센터(16:13)

 

 

 

불광역에서 만나 704번 버스로 송추로 이동한다.

근처 마트에서 막걸리를 준비하고 오봉탐방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조는 거야? 무얼 생각하는 거야?

 

 

 

 

 

서울에 온지 2년이 된 백 선배와는 술자리는 자주 했지만 산행은 처음이다.

같이 현직에 있을 때는 가끔 산행도 하였고 일본 북알프스 추억도 있다.

 

 

 

 

 

 

 

 

 

 

여성봉 전 전망대에서 간식과 막걸리를 마시는데 길냥이가 주변을 맴돈다.

우리 집 덕배가 생각나서.....

덕배는 며느리가 돌보는 길냥이 이름이다.

그런데 나는 덕배를 얼큰이라 부르는데 머리가 커서 붙인 별명이다.

 

 

 

 

 

 

 

 

 

 

 

 

 

 

 

두 일행은 처음이라는 여성봉에 도착한다.

 

 

 

 

 

 

 

 

 

 

 

 

 

 

 

 

 

 

 

 

여성봉 뒤에서 보는 오봉과 멀리 북한산이 더 멋지다.

 

 

 

 

 

 

 

 

 

 

 

 

 

 

 

 

 

 

 

 

도봉산에서 가장 멋지다고 말할 수 있는 오봉 자태이다.

 

 

 

 

 

오봉 중 1봉 옆에 있는 관음봉 역시.....

 

 

 

 

 

둘이 만족해하는 걸 보니 코스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다~~~

 

 

 

 

 

 

 

 

 

 

 

 

 

 

 

 

 

 

 

 

 

 

 

 

 

신선대로 가는 중에 한번 더 뒤돌아 보고~~~

 

 

 

 

 

 

 

 

 

 

오늘 마지막 볼거리로 우이암을 택하였고 그쪽으로 하산하려 했지만.....

 

 

 

 

 

두 마리째 길냥이.

눈치 있는 녀석들은 등산객이 모이는 곳에서 먹거리를 구한다.

 

 

 

 

 

 

 

 

 

 

신선대로 가는 북쪽 사면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저렇게 요란하게 길을 막아 놓을 거 까지야.....

 

 

 

 

 

물론 백운대 만큼은 아니지만 도봉산 정상 역할을 하는 신선대 역시 복잡하다.

줄을 서서 인증샷을 남긴다.

 

 

 

 

 

 

 

 

 

 

 

 

 

 

 

 

 

 

 

 

 

 

 

 

 

 

 

 

 

 

 

 

 

 

 

 

 

 

 

 

오늘은 자운봉 암벽을 타는 산객이 안 보인다.

 

 

 

 

 

 

 

 

 

 

갈림길로 되돌아 가서 우이암으로 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포대능선으로 간다.

Y계곡 길을 우회하여 지나며 점심을 먹는다.

어디서 또 세 번째 길냥이가 나타나서 주변을 맴돈다.

그래 나누어 먹자~~~

 

 

 

 

 

하산하며 도봉산 세 주인공을 마지막으로 아이폰에 담는다.

 

 

 

 

 

 

 

 

 

 

그동안 많이 춥긴 했나보다.

 

 

 

 

 

거의 다 내려오니 눈발이 날린다.

백 선배, 오늘 눈길도 걷고 눈도 맞고 좋았지요?

 

 

 

 

 

도봉산역 근처까지 걸어 내려와 어느 식당에서 간단히 뒤풀이를 한다.

에구구 만두전골 사진을 안 찍었네~~~

가까운 시일 안에 나주에서 한번 뭉치자는 약속을 하고 전철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