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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1년)

민주지산 종주 산행기(0207)

민주지산 종주 산행기

(도마령에서 야영을 하고 삼도봉까지 걷다)

 

 

 

 

 

 

1. 일 자 : 2021. 2. 6~2. 7(1박 2일)

 

2. 참석자 : 정석권, 최한수, 서정민, 전진수

 

3. 코 스 : 각호봉~삼도봉

 

4. 교 통

    ▷2/6   용인(시외버스 09:30)-대전(승용차 11:30)-영동/물한계곡-도마령

    ▷2/7   물한계곡(승용차 16:10)-덕유대 야영장

 

5. 숙 박 : 도마령 야영

 

 

겨울 초에 강원도 세 산을 걸은 후 첫눈 산행이다.

작년에 정 선배, 최 한수와 마지막 야영 산행을 하며 눈이 많이 올 때 딱 한 번만 겨울 야영을 하자 그랬다.

그곳이 이번에 오를 민주지산이다.

부산에 있는 서정민까지 합세하여 네 명이다.

영동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도마령에서 야영을 하기로 한다.

영동에서 장을 보고 물한계곡에 승용차 한 대를 파킹하고 일찌감치 도마령에 도착한다.

 

 

 

 

 

 

 

 

 

도마령 데크에 텐트를 설치하고 서 부장이 준비해 온 아나고 회를 안주로  술잔이 돌기 시작한다.

서 부장과는 실로 오랜만의 산행이다.

 

 

 

 

 

 

 

 

 

 

어둠이 짙어져서야 각자의 텐트로 들어간다.

바람이 심하다.

 

 

 

 

 

 

도마령(09:20)-각호산(10:05)-만주지산(12:15)-석기봉(13:23)-삼도봉(14:03)-삼마골재(14:15)-물한계곡(15:14)

 

 

민주지산은 몇 번 올랐지만 도마령에서 시작하기는 처음이다.

최근에는 재작년 이맘때 물한계곡에서 시작하여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을 걸었다.

오늘은 각호산을 포함하여 네 개 봉우리를 종주하기로 한다.

 

 

 

 

 

그다지 눈이 많지는 않지만 능선에 오르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첫 봉우리인 각호산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되었다.

도마령 해발이 800미터였으니 약 400미터 고도를 올린 셈이다.

 

 

 

 

 

 

 

 

 

 

 

 

 

 

 

 

 

 

 

 

오늘 걸어야 할 길과,

 

 

 

 

 

내일 오를 덕유산 향적봉이 손짓한다.

 

 

 

 

 

멋들어진 상고대는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민주지산 직전 무인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어제 도마령에서 만난 부부 산객은 여기에서 하루 묵는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난로에 온기가 남아있다.

 

 

 

 

 

 

 

 

 

 

 

 

 

 

 

민주지산에는 등산객이 여럿 있다.

 

 

 

 

 

재작년 겨울에는 이랬는데.....

 

 

 

2019년 겨울 사진

 

 

 

 

 

 

 

 

 

 

 

 

 

 

 

 

 

오늘도 석기봉은 우회하여 안전한 길로 오른다.

이곳을 지날 때면 야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늘 드는 곳이다.

동굴 역고드름은 올해도 보이지 않는다.

 

 

 

 

 

 

 

 

 

 

 

 

 

 

 

 

 

 

 

 

 

 

 

 

 

산행 후 무주로 이동하여야 하므로 시간을 가늠한다.

삼도봉까지 갈 수 있겠다~~~

 

 

 

 

 

오, 마이 갓~~!!

물한계곡에 서 정민 애마를 주차시켜 놨는데 야영지에서 자동차 키를 두고 왔단다.

삼도봉을 포기할 수는 없고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이동을 부탁해 보지만.....

 

 

 

 

 

정선배와 둘이서 평택에서 온 산객을 따라 부지런히 걷지만 놓치고 만다.

택시를 불러야 할지, 하산을 하면서 온갖 생각이 든다.

어두워지기 전에 무주 야영장에 도착해야 하는데.....

 

 

 

 

 

 

 

 

 

 

 

 

 

 

 

 

 

 

 

 

우리 산행 첫 계획서에는 여기 삼마골재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는데, 차량이 세 대라서 도마령으로 정한 것이다.

차를 태워주기로 한 젊은 산객은 결국 만나지 못한다.

정 선배와 둘이 부지런히 하산을 하며 도마령까지의 이동 방법을 궁리한다.

한편으로는 뒤에 오는 최 한수와 서 정민이 길을 제대로 걷고 있는지 통화를 여러 번 한다.

 

 

 

 

 

 

 

 

 

 

 

 

 

 

 

 

 

 

 

 

 

 

 

 

 

정 선배와의 산행이나 트레킹에는 늘 행운이 따른다.

걱정과 달리 쉽게 차량을 수배하여 정 선배는 도마령으로 가고, 나는 두 사람을 기다린다.

50분 정도를 기다리니 두 팀이 다 도착한다.

정 선배는 사정이 있어 내일 산행을 취소하고 집으로 가고 우리는 무주를 향한다.

다시 도마령을 지나간다.

무주가 다가오니 지 처장에게 연락이 오고 같이 야영을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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