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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4, 5코스(201008)

외씨버선길 4, 5코스

(종주 삼일째 청송을 지나 영양으로 들어서다)

 

 

 

 

1. 일 자 : 2020. 10. 8

 

2. 참석자 : 정석권, 전진수  

 

3. 코 스 : 석보면~옥계저수지~석문교~영양읍내~삼지연꽃 테마파크

 

4. 교 통

    ▷갈 때  청송(승용차 06:50)-석보면 

     

5. 숙 박 : 삼지연꽃 테마파크 야영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6.1Km / 77.9Km

 

7. 걸은 시간(오늘/누계) : 9시간 30분 / 26시간 24분

 

 

석보(07:20)-옥계저수지(08:16)-임압면사무소(11:04)-감천2리(11:55)-진막골(13:55)-영양객주(15:35)-삼지(16:50)

 

 

이 소장님이 석보까지 태워주어 일찍 시작한다.

어제 목적지까지 걷지 못해서 오늘은 긴 거리를 걸어야 한다.

그리고 TMB를 같이한 권 선배님이 합류하기로 해서 무조건 목적지에 가능한 일찍 도착해야 한다.

 

 

 

 

 

 

 

 

 

출발지에서 얼마 걷지 않아 두들 문화마을이다.

식사를 하고 싶었던 음식디미방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4구간 주인공 장계향은 여성 요리사로 최초로 레시피를 글로 남겼다고 한다.

 

 

 

 

 

 

 

 

 

 

 

 

 

 

 

 

 

 

 

 

 

 

 

 

 

호두나무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1시간을 채 걷지 않아 옥계저수지에 도착한다.

원 계획대로라면 어저께 이 근처에서 야영을 했을 것이다.

민가가 한 채 있다.

 

 

 

 

 

완주 인증샷을 남기고 선바위를 향해 출발한다.

 

 

 

 

 

저수지를 지나 숲길을 잠시 걸은 후에 긴 임도가 계속된다.

산행이라면 임도가 짜증이 나겠지만 오늘은 오지의 임도를 걷는 기분이 참 좋다.

입암면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2시간 가까이 걷는다.

 

 

 

 

 

도대체 임도를 몇 키로나 걸은 거야?

 

 

 

 

 

영양군 임압면에 도착하여 잠시 걸으니 4구간 종점인 선바위관광지이다.

 

 

 

 

 

그런데 버선길은 선바위를 지나지 않고 공원을 통과해 석문교로 이어진다.

그저 먼발치에서 선바위를 쳐다볼 뿐..... 

 

 

 

 

 

 

 

 

 

 

석문교는 5구간 출발지이다.

청송의 명물이 사과였다면 아마 영양은 고추인가 보다.

 

 

 

 

 

 

 

 

 

 

 

 

 

 

 

산길이든 숲길이든 어디를 가든 출렁다리를 보는 건 어렵지 않다.

  

 

 

 

 

 

 

 

 

 

박물관을 통과하여 감촌으로 접어든다.

 

 

 

 

 

 

 

 

 

 

버선길이 수로를 지나도록 한 아이디어는 좋은데 관리는 여엉~~~

 

 

 

 

 

감천교를 건너니 감천2리 경로당이 보인다.

 

 

 

 

 

오늘 점심은 라면이 아닌 부대찌개와 햇반으로 우아하게~~~

 

 

 

 

 

 

 

 

 

 

권 선배님은 도착하여 야영지에 텐트를 치셨다고 연락이 온다.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부지런히 걷는다.

권 선배님, 쪼매만 기다려 주세요~~~

 

 

 

 

 

5구간은 이 고장 출신 시인의 이름을 따서 오일도 시인의 길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주인공의 생가를 피하여 길이 이어진다.

 

 

 

 

 

5구간 두 번째 완주 인증 지점에서 찰칵~~~

 

 

 

 

 

망원경보다 이게 더 정감이 간다.

 

 

 

 

 

성황당을 지나고,

 

 

 

 

 

이제 영양읍내가 시야에 들어온다.

 

 

 

 

 

영양 객주는 리모델링 중이라서 20여분을 헤매었다.

권 선배님께 전화를 드리고 저녁거리를 준비해 6구간을 시작한다.

야영지까지는 한 시간이 채 안 남았을 것이다.

 

 

 

 

 

 

 

 

 

 

6구간은 조지훈 문학길이다.

버선길이 지나는 마을에서 많은 문인을 배출한 걸로 보아 오지에서의 사색이 좋은 글을 만드는 건 아닐까?

 

 

 

 

 

야영지인 삼지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양 옆으로 도열한 소나무가 너무 멋지다.

일찍 출발하여 부지런히 걸어서 권 선배님의 지루함을 덜어주게 되어 다행이다.

 

 

 

 

 

 

 

 

 

 

권 선배님, 오랜만입니다~~~

선배님이 준비한 소주와 삼겹살에 내 요리 솜씨를 보태어.....

 

 

 

 

 

 

 

 

 

 

술이 많지 않은 덕택(?)에 일찍 내 집으로 들어가 이내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