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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34, 35코스(200215)

 

해파랑길 34, 35코스

(망상해변을 지나 강릉 정동진에 도착하다)

 

 

 

 

 

 

 

 

1. 일 자 : 2020. 2. 15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묵호역 입구~망상해변~옥계시장~심곡항~정동진

 

 

4. 교 통

    ▷갈 때   동해종합터미널(시내버스 111번 09:20)-묵호역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32.7Km / 555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8시간 30분 / 137시간 17분

 

 

 

묵호역 입구(09:30)-묵호등대(09:55)-어달해변(10:41)-망상해변(11:35)-옥계시장(14:09/14:48)

-금진해변(15:55)-심곡항(16:50)-정동진(18:00)

 

 

 

동해터미널 앞에서 버스에 탑승한다.

조금 늦은 시간이다.

버스가 묵호역으로 들어서자 스탬프 박스가 먼저 눈에 들어오길래 하차한다.

어제 익혀 두었던 곳에서 34코스를 출발한다.

 

 

 

 

 

 

 

 

 

 

 

 

 

 

이곳을 지나 논골로 들어선다.

논골담길로 유명한 곳이다.

 

 

 

 

 

명성에 걸맞게 집집마다 담장 벽화가 멋지다.

부산 어디선가 봤던 산동네를 연상시킨다.

 

 

 

 

 

 

 

 

 

 

ㅋㅋ 이것도 작품?

 

 

 

 

 

 

 

 

 

 

묵호등대에는 벌써 많은 관광객이 보인다.

 

 

 

 

 

스카이워크는 공사 중이라 걸어볼 수 없고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내려다본 묵호항은 어제 지난 삼척항보다 훨씬 큰 것 같다.

 

 

 

 

 

한 세기가 지난 후에 옛날이 되어버린 지금을 회상하며 사람들은 무슨 조각상을 만들까?

컴퓨터 앞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

 

 

 

 

 

 

 

 

 

 

시그널을 따라 내려가는 길을 찾다가 공사 중이라서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온다.

바닷길이 시작된다.

 

 

 

 

 

아파트형 회센터가 특이한 어달해변에는 까막바위가 있다.

서울 남대문의 정동방향이라 한다. 

 

 

 

 

 

무지 큰 횟집 수족관에는 별의별 물고기가 다 있네~~~

 

 

 

 

 

 

 

 

 

 

 

 

 

 

 

대진항

 

 

 

 

 

 

 

 

 

 

망상해수욕장도 삼척의 맹방해수욕장만큼이나 크다.

 

 

 

 

 

해수욕장 끝에 있는 이곳에서 길은 해변을 벗어난다.

그런데 유명하다는 한옥 펜션은 보지 못했다.

 

 

 

 

 

해파랑길은 내륙으로 이어지면서 꽃망울을 제법 터트린 매화가 자주 눈에 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보았던 산청의 매화나무가 생각난다.

꽃을 피었을까?

 

 

 

 

 

강아지 세 마리가 사납게 짖어대며 쫓아온다.

 

 

 

 

 

 

 

 

 

 

거꾸로 해석하면 여기서부터 강릉이다.

짧은 동해 구간이었지만 트레커를 위한 배려가 많은 길이었다.

쌩유, 동해~~!!

바이, 동해~~!! 

 

 

 

 

 

강릉의 첫 마을로 들어서는데 주변 전체가 민둥산이다.

작년에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이다.

 

 

 

 

 

 

 

 

 

 

그런 화마 중에도 버젓이 살아남은 나무들도 있다.

 

 

 

 

 

34코스 종점이자 35코스 출발점인 옥계시장에 도착한다.

 

 

 

 

 

2시가 넘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발 하지만 훤할 때 정동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35코스 시작은 교동마을 입구이다.

 

 

 

 

 

 

 

 

 

 

멋진걸~~~

 

 

 

 

 

낙풍 사거리에서 옥계해변으로 길은 이어지지만 안전을 위해서인지 길은 교차로를 빙빙 돈다.

 

 

 

 

 

 

 

 

 

 

길은 옥계해변으로 이어지지 않고 소나무 숲을 지난다.

캠핑을 준비하는 가족이 보인다.

 

 

 

 

 

강릉 바우길 표지석.

 

 

 

 

 

금진해변에는 겨울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몇몇 보인다.

작은 해변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겨울에 더 인기가 많겠는걸.....

 

 

 

 

 

헌화로로 들어선다.

해파랑길이고 강릉 바우길이면서 헌화로이다.

도로를 따라 해안가를 걷는데 파도가 멋지다.

 

 

 

 

 

 

 

 

 

 

 

 

 

 

 

 

 

 

 

 

 

 

 

 

 

심곡항에 도착하니 5시가 다 되어 간다.

선답자들의 블로그에서 본 대로 여기에서 산중 해파랑길을 버리고 바다부채길로 걸으려는데 출입이 안 된다.

3:30 이후로는 출입이 금지란다.

할 수 없이 정통 해파랑길을 걷는다. 

 

 

 

 

 

 

 

 

 

 

 

 

 

 

 

정동진에 도착하니 정확하게 6시이다.

그래도 해가 많이 길어진 덕에 산길을 무사히 넘어왔다.

숙소를 정하기 전에 모래시계 공원을 찾아간다.

 

 

 

 

 

 

 

 

 

 

 

 

 

 

 

늦기도 하고 왠지 저녁을 만들 생각이 없어서 식당을 찾아 나선다.

유명하다는 횟집인데 혼자이니 회는 먹을 수 없고 물회를 시키고 소주를 곁들여 길었던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