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산 종주 산행기(1)
(2019년 마지막 산행, 장산을 오르며 종주를 생각하다)
1. 산행일자 : 2019. 12. 31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동백-장산-산성산-쌍다리재
4. 교 통
▷갈 때 기장(동해선/2호선)-동백역
▷올 때 영락동산(마을버스11번)-기장
5. 산행기
장산은 언제 올랐는지 기억에서도 까마득하다. 부산에 온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이제야 찾게 된다. 올해는 해외산행, 트레킹을 많이 하여 늘 생각에만 있었지 찾지를 못 하였다. 아마 마지막 오른 것이 야간산행이 아니었나 싶다. 2019년 마지막 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먼 산은 가지 못하고 생각해낸 것이 장산이고 또 부산 5 산 종주이다. 그 첫걸음을 시작한다.
동백역 들머리(10:10)-옥녀봉(11:16)-중봉 전망대(11:35)-장산(11:56)-산성산(14:23)-쌍다리재(14:45)-중봉 전망대-중봉전망대
산성산에서 장산으로는 예전에 두 번 걸어본 길이다.
기왕 종주를 생각했기 때문에 동백역에서 시작한다.
들머리는 동백역 2번 출구에서 나와 해운대 방향으로 잠시 걸어 어느 피자집 골목이다.
생소한 들머리 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장산은 얼마나 변했을까?
간비오봉수대를 향한다.
봉수대가 그다지 높은 곳에 위치하지는 않았지만 해운대와 광안리가 잘 조망된다.
길이 하도 여러갈래로 나서 이리저리 걷다 보면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옥녀봉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없어서 놓칠 뻔했지만 등산객에게 물어 올라선다.
그런데 약간 빡세다.
여기에 정상석이 있었던가?
서울에 사시다가 해운대가 너무 좋아 10일 전에 아예 이사를 했다는 아주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인증샷을 찍어주고 익숙한 길을 따른다.
중봉 방향에 못 보던 데크가 보인다.
역시 안 변했을 리가 없지?
긴 계단을 올라 중봉 전망대에 선다.
33년 전에 해운대를 처음 찾았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장산 정상석은 기억에 또렷하다.
그런데 억새밭을 향하다 보니 정상 군부대까지 도로가 깔려있다.
속세 변화만큼 산길 변화도 많았다.
점심으로 라면을 준비해서 낯익은 약수터에서 수통을 채운다.
전에는 산성산에 작은 정상석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많은 동네 산객들이 올라와 계신다.
얼마 전에 해파랑길을 걸으며 지나간 호텔과 리조트가 조망된다.
쌍다리재로 내려가는 중에 이 이정목 앞에서 헛갈려 인터넷을 뒤져본다.
안평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자주 버스로 지나다닌 이곳이 5산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들머리이다.
다음에 진행할 2코스 시작점을 확인하고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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