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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1, 2구간(190829)

 

지리산 둘레길 1, 2구간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 지우기를 시작하다)

 

 

 

 

 

 

 

 

 

1. 일 자 : 2019. 8. 29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주천~운봉~흥부골자연휴양림

 

 

4. 교 통

    ▷갈 때   사상(시외버스 08:10)-남원(102번 시내버스 10:43)-주천 

 

 

5. 숙 박 : 흥부골자연휴양림 야영

 

 

6. 걸은 거리(오늘/누계) : 22.5Km / 22.5Km

 

 

7. 걸은 시간(오늘/누계) : 6시간 44분 / 6시간 44분

 

 

    

제주 올레길을 작년 가을부터 시작해서 올봄에 마쳤다.

17일간 천리길을 걸었다.

그것이 나의 첫 버킷리스트 지우기였다.

그리고 7월에 TMB 170KM를 열하루 동안 걸어 두 번째 리스트를 지웠다.

이제 세 번째 버킷리스트 지우기를 시작한다.

지리산 둘레 670리를 걷는 둘레길이다.

수없이 오르내린 지리산이지만 그 둘레길을 13일에 걸쳐 걸으려 한다.

그 시작은 남원 주천이다.

 

 

 

주천(11:09)-노치마을(13:43)-운봉(15:15/15:58)-동편제마을(17:00)-흥부골자연휴양림(17:53)

 

 

 

주천에 도착하여 시작점을 찾지 못해 이곳에 들러 물으니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상큼한 출발이다.

 

 

 

 

 

 

안내센터에서 둘레길 지도를 한 장 얻어 시작점에 선다.

 

 

 

 

 

 

 

 

 

 

 

 

음,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은 이렇게 생겼구나~~~

 

 

 

 

 

 

 

 

 

 

 

 

정원을 참 예쁘게 꾸며 놓은 집이네~~~

 

 

 

 

 

 

 

 

 

 

 

 

숲길로 들어서 처음 만나는 곳이 개미정지이다.

이곳에 첫 번째 스탬프도 있다.

올레길을 걸을 적에는 수첩에 일일이 찍었지만 둘레길은 지도에 찍기로 한다. 

 

 

 

 

 

 

 

 

 

 

 

 

 

 

 

 

 

 

나흘간 연속으로 걸으며 식사는 해 먹기로 계획하였다.

첫 점심은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쌀국수이다.

 

 

 

 

 

 

구룡치에 올라섰으니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겠지~~~

 

 

 

 

 

 

연리지라기보다는 연리목?

 

 

 

 

 

 

소박하기 그지없는 쉼터이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장사를 안 한다.

막걸리 한 잔 하고 가면 좋겠구먼~~~

 

 

 

 

 

 

익숙한 곳이다.

백두대간을 걸을 적에 지나갔고 오래전 이 길을 지나 구룡폭포를 다녀왔다.

 

 

 

 

 

 

 

 

 

 

 

 

 

 

 

 

 

 

 

 

 

 

 

 

백두대간 추억의 노치샘.

 

 

 

 

 

 

둘레길이 지나는 마을마다 당산나무가 있다.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당산은 당산신을 모시는 곳이란다.

 

 

 

 

 

 

노치마을에 둘레길 이정목이 세 개나 있다.

새로 설치한 이것은 방향이 거꾸로이다.

 

 

 

 

 

 

 

 

 

 

 

 

그나마 이것이 길을 제대로 가리키고 있다.

마을 내에서 길을 찾느라 10분 이상을 헤맨 것 같다.

 

 

 

 

 

 

덕산저수지.

 

 

 

 

 

 

빨리 걸으면 영혼을 잃는다고?

뭐 하는 곳일까?

 

 

 

 

 

 

 

 

 

 

 

 

 

 

 

 

 

 

 

 

 

 

 

 

 

 

 

 

 

 

1구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나무나 꽃 묘목을 키우는 곳인가 보다.

 

 

 

 

 

 

수고하세요~~~

 

 

 

 

 

 

이 문을 나서면 1구간을 마치게 된다.

4시간 6분 동안 14.7Km를 걸었다.

 

 

 

 

 

 

하나로마트에 들러 저녁 반찬거리를 장만하고 쉬었다가 2구간을 시작한다. 

 

 

 

 

 

 

마트에서 10여분을 걸어 시작점에 선다.

 

 

 

 

 

 

서림공원은 석장승이 유명한가 보다.

 

 

 

 

 

 

 

 

 

 

 

 

 

 

 

 

 

 

마을 노인들이 정자를 청소하고 계시길래 얼른 스탬프만 찍고 출발한다.

 

 

 

 

 

 

 

 

 

 

 

 

한동안 람천을 따라 뚝방길을 걷는다.

왼쪽 편 길로 걸으면

오른쪽 길이 쉬워 보인다.

그래서 오른편으로 옮기면

다시 왼쪽 길이 좋아 보인다.

양편 길은 똑같다.

 

 

 

 

 

 

비전마을을 동편제마을이라 부른다.

서편제는 영화를 통해서 알았는데 동편제는 처음 듣는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쪽에서 주로 불리는 판소리 유파가 동편제인데 기교를 부리지 않고 곧게 내지르는 소리란다.   

 

 

 

 

 

 

 

 

 

 

 

 

 

 

 

 

 

 

마을 입구에 있는 황산대첩비지이다.

 

 

 

 

 

 

 

 

 

 

 

 

 

 

 

 

 

 

 

 

 

 

 

 

동편제 대가 두 분의 생가이다.

 

 

 

 

 

 

 

 

 

 

 

 

 

 

 

 

 

 

이젠 슬슬 야영할 곳을 찾으며 걷는다.

 

 

 

 

 

 

폐쇄된 리조트인데 이름이 참 어렵기도 하다.

 

 

 

 

 

 

벌통이 꽤나 많다.

 

 

 

 

 

 

임도를 걷다가 적당한 야영지를 발견한다,

그런데 수통에 물이 얼마 남지 않았다.

2구간 안내표지판을 하필 저곳에 붙여 트레커들이 헛갈릴 수 있는 곳이다.

저리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다.

 

 

 

 

 

휴식년제에 들어간 휴양림이다.

혹시 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이웃 주민이 계신다.

위쪽 데크를 깨끗이 사용하고 아침 일찍 떠나란다.

고맙습니다~~~  

 

 

 

 

 

 

TMB를 다녀온 후 처음으로 야영을 하는데 장비들이 많이 시원찮다.

텐트 폴대, 매트리스 등등.....

 

 

 

 

 

 

운봉에서 준비한 고추장 돼지불고기와 모주로 첫날을 마무리한다.

혼자지만 원샷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