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산행/산행(2019년)

황악산 산행기(0119)

 

황악산 산행기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인 황악산을 걷다)

 

 

 

 

 

 

 

 

 

 

1. 산행일자 : 2019. 1. 19

 

 

2. 참석자 : 조 선생님, 전진수  

 

 

3. 산행코스 : 궤방령-운수봉-황악산-신선봉-직지사

 

 

4. 교 통

    ▷갈 때   기장(시외버스 06:30)-공업탑(승용차 07:35)-직지사(택시)-궤방령

    ▷올 때   직지사(승용차 17:00)-물한계곡(한천민박)  

 

 

5. 산행기

    조 선생님과 1박 2일 산행을 하기로 한다. 급하게 황악산과 민주지산을 이틀간 걸을 계획서를 만든다. 별 특징은 없지만 백두대간이 지나는 황악산을 먼저 오르기로 한다. 선생님은 초등산행이고, 내 기억으로 나는 네 번째 오름이다.

    올 겨울은 유난히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지 않아서 눈 산행 기대는 접어두고 직지사로 향한다. 들머리는 백두대간이 지나는 궤방령으로 하기로 하고 택시를 불러 궤방령에 도착한다. 혼자라면 절대 택시를 부르지 않겠지만 직지사에서 내려오는 차와 연결이 되니 요금도 8,500원으로 저렴하다.   

      

 

 

궤방령(10:25)-여시골산(11:03)-운수봉(11:40)-황악산(13:56)-형제봉(14:21)-신선봉(15:05)

-망봉(15:53)-직지사(16:33)

 

 

 

궤방령은 대간을 할 적에 지나간 고개이다.

단체 등산객 한 팀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간꾼이 이용하는 주점에 들러 정상주를 한 병 챙겨서 황악산을 향한다.

 

 

 

 

첫 봉우리인 여시골산이다.

2015년 크리스마스 때 올랐던 봉우리이다.

 

 

 

 

운수봉에 작은 정상석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직지사 갈림길에 서기까지 눈은 전혀 볼 수가 없다. 

 

 

 

 

등로에서 살짝 비켜난 곳에서 버너를 지펴 라면을 끓인다.

그리고 어느 전망 좋은 곳에 서니 겨울산 느낌이 다가온다.

 

 

 

 

 

 

 

 

 

 

 

 

 

 

 

 

조 선생님과의 산행에는 반드시 내 뒷모습이 등장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정상을 향하는 내 모습이.....

나도 점점 뒤태 사진이 좋아진다.

 

 

 

 

 

 

 

 

눈이 귀한 황학산이지만 정상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연세(?) 들어 보이는 염소 선생과 인사를 나누고 형제봉으로 향한다.

황악산에 오를 적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특징이 없는 산이다.

그리고 항시 출발점은 달라도 날머리는 같은 산행이 된다.

 

 

 

 

 

 

 

 

형제봉에서 보니 황악산이 제법 뾰족하다.

그리고 내일 걷게 될 민주지산 능선에는 눈이 많아 보인다.

은근 내일을 기대하며, 신선봉으로 고고씽~~~

 

 

 

 

 

 

 

 

 

 

 

 

 

 

 

 

백두대간 갈림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신선봉 벤치에 배낭을 내려놓는다.

 

 

 

 

 

 

 

 

망봉 직전에 직지사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어 할 수 없이 망봉을 오른다.

100대 명산 마지막 봉우리를 오르는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오셨다는 산객을 만난다.

옛 생각이 나며, 아마 나는 황악산이 100대 명산 중 50번째 산행이었지? 

 

 

 

 

 

 

 

 

황악산을 찾을 때마다 산행기에 등장하는 사진이다. 

 

 

 

 

직지사 경내를 둘러본다.

 

 

 

 

 

 

 

 

 

 

 

 

 

 

 

 

아, 이게 감나무란다.

고사목인 줄 알았는데.....

 

 

 

 

 

 

 

 

선생님 애마로 궤방령을 다시 지나 물한계곡에 도착하여 운 좋게 민박을 구한다.

민박, 펜션이 많지만 대부분 겨울에는 하지 않는 모양이다.

민박을 소개해준 식당에서 청국장과 쏘맥으로 첫 날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