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 산행기
(내일 가야산 산행을 위한 몸풀기를 하다)
1. 산행일자 : 2018. 11. 09
2. 참석자 : 김인호, 최한수, 전진수
3. 산행기
인재개발원에서 5일간의 교육이 있었다. 교육기간 동안 우리 셋은 팬션을 빌려 같이 생활했다. 최 팀장이 가야산을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길래 교육을 마치고 토요일에 가야산을 오르기로 한다.
오늘 오전에 교육을 마치고 오후 시간을 이용해 가야산 산행 전에 몸풀기로 남산제일봉을 오른다. 나는 2년 전 봄에 남산제일봉과 소리길을 걸었다. 그때는 돼지골탐방센터에서 청량사로 걸은 걸로 기억한다.
청량사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청량사까지 거리가 만만치 않은데 오늘은 승용차로 청량사 주차장까지 왔다. 내일 가야산 산행후에 회수할 요량이다.
청량사(14:40)-남산제일봉(16:04)-돼지골 탐방센터(17:24)
산행 시작 시간이 늦어 청량사는 내일 둘러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평일 늦은시간이라 등산객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날씨 탓에 맞은편 가야 주능선은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이 사진 이후로 김 처장님은 앞장서서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한다.
오랜만에 산행을 한다는 처장님의 컨디션이 좋은가 보다.
작년 일본 남알프스 산행이 떠오른다.
아마 이 산을 찾는 산객 치고 이 바위를 카메라에 담지 않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나도 세 번째?
꼭 걸어보고 싶은 길이지만 비탐방로이다.
그러나 그러나 언젠가는 언젠가는~~~
가야산 권역이 처음인 최 팀장이 가장 신났다.
1시간 20분 만에 정상에 선다.
몸풀기 산행 맞지?
에구, 바위 위에 얹어놓고 찍은 셀카는 이 모양.....
낙엽이 잔뜩 쌓인 하산길은 또 다른 맛이.....
예약한 숙소에 둘러 간단히 씻고 백숙으로 뒤풀이 겸 전야제를 치른다.
근데 백숙이 무지 비싸다.
그 가치가 있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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