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산 산행기
(정상이 없는 나주의 진산을 처음 오르다)
어제저녁에 도착하여 지인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였다.
1. 산행일자 : 2018. 9. 29
2. 참석자 : 허상국, 전진수
3. 산행코스 : 금성산 순환 등산로
4. 산행기
오늘 해남 두륜산을 오르기로 하였으나 사정이 생겨 나주 금성산으로 산행지를 바꾸었다. 허 처장은 몇 번 올랐다지만 나는 나주의 진산이라는 금성산은 처음이다. 등산코스는 청소년야영장까지의 주등산로와 한수제로 돌아오는 순환등산로가 있는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오르지 못한다.
한수제(08:15)-월정봉(09:05)-두꺼비봉(10:22)-낙타봉(12:17)-장원봉(12:50)-한수제(13:15)
산행은 한수제에서 시작한다.
오늘 산행 거리는 12.4Km 이다.
짧지 않은 거리이다.
등산로가 잘 가꾸어져 있고 봉우리마다 이름이 다 있지만 정상석은 없다.
금성산은 도토리산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로 다람쥐 밥이 많다.
나무에서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밟으며 걸을 정도이다.
도토리를 줍는 이들도 가끔씩 보인다.
오르지 못하는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지뢰지대라는 팻말과 철조망이 보인다.
이제부터는 산허리를 걷는다.
여러 갈림길이 있는 곳에 정자가 있다.
이곳에서 점심으로 준비한 만두를 먹고 낙타봉으로 올라간다.
산세는 완전히 바뀌어 도토리나무는 보이지 않고 소나무가 많다.
건너편으로 금성산 정상과 다보사가 조망된다.
장원봉이라 부르는 봉우리에 금영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최고의 조망처 같다.
멀리 무등산이 보이고~~~
우리가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확히 5시간 만에 출발점으로 되돌아온다.
별 특징은 없지만 도토리가 인상 깊은 산행이었다.
내일 진도 동석산 산행을 위해 나주역에서 KTX로 목포에 도착하고,
목포에서 시외버스로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진도에 도착한다.
내일 아침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신호등이라는 식당을 찾아간다.
간자미 무침을 시켰더니 12가지 반찬과 함께 나온다.
다 먹지 못하고 밥 한 공기와 남은 것을 포장한다.
유명인사들도 많이 다녀간 식당인데 음식이 정갈하고 맛나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진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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