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산행/산행(2018년)

월출산 산행기(0519)

 

월출산 산행기

(처음으로 산성대 코스로 천황봉을 오르다) 

 

 

 

 

 

 

 

 

 

 

 

1. 산행일자 : 2018. 5. 19

 

 

2. 참석자 : 허상국, 김석곤, 전진수  

 

 

3. 산행코스 : 산성대-천황산-경포대삼거리-구름다리-천황사

 

 

4. 교 통

    ▷갈 때   나주(승용차 07:30)-산성대 주차장

    ▷올 때   천황사(택시 16:50)-산성대 주차장(승용차 17:10)-나주  

 

 

5. 산행기

    어저께 8시간의 긴 여행 끝에 나주에 도착하였다. 한 달 전에 응봉산을 함께 한 허 실장과 이틀간의 산행을 위해서이다.

    2004년에 월출산을 처음 찾았고 그 이후 서너 차례 더 올랐지만 항상 천황사-도갑사 코스를 종주하였다. 오늘은 처음으로 몇 년 전에 개방된 산성대 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7시에 숙소를 출발한다.           

 

                   

산성대 주차장(08:20)-광암터(10:47)-천황봉(11:12)-바람재(12:47)-경포대 삼거리(13:21)

-경포대능선 삼거리(14:24)-사자봉(15:15)-구름다리(15:26)-천황사 주차장(16:25) 

 

 

 

어제 투숙한 코어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 시설이 참 맘에 든다.

 

 

 

 

나주에서 산성대 주차장까지는 4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氣찬묏길'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기도 하다.

월출산은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걸맞게 이름이 지어진 것 같다. 

 

 

 

 

 

 

 

 

 

 

들머리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추울발~~!!

김 팀장과는 첫 산행이다.

 

 

 

 

 

 

 

 

 

 

짙은 안개가 오락가락하며 산성대 능선의 멋진 암봉은 숨바꼭질을 한다.

 

 

 

 

 

 

 

 

 

 

 

 

 

 

 

 

 

 

 

 

 

 

 

 

 

짙은 안개지만 이 코스로 처음 오르는 나를 위해서인지 간간이 조망이 트인다.

쌩유, 월출산 신령님! 

 

 

 

 

 

 

 

 

 

 

설악산, 가야산 암봉 뺨치게 아름다운 월출산은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든 작품이다.

 

 

 

 

 

 

 

 

 

 

 

 

 

 

 

고인돌 바위이다.

 

 

 

 

 

 

 

 

 

 

 

 

 

 

 

요건 모라 이름을 붙여줄까?

 

 

 

 

 

 

 

 

 

 

 

 

 

 

 

 

 

 

 

 

 

 

 

 

 

 

 

 

 

 

바위틈에 자리한 참꽃과 이름 모를 풀의 생명력 조차도 아름답다.

 

 

 

 

 

 

 

 

 

 

 

 

 

 

 

광암터 갈림길에서 천황봉까지는 멀지 않다.

이곳에서 천황사로 내려갈 수도 있다.

그리고 곧 통천문 삼거리 이정표가 나타나고 바로 위에 통천문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늘 환한 미소를 짓는 허 실장의 포즈가 부럽다.

 

 

 

 

 

드디어 정상이다.

처음 오르는 코스로 올라서인지 정상석이 새롭게 보인다.

단체 등산객 틈에서 한참을 기다려 인증샷을 하나 얻는다.

 

 

 

 

 

 

 

 

 

 

 

 

 

 

 

 

 

 

 

 

 

 

 

 

 

바람재로 내려가는 길에 점심상을 펼친다.

유부초밥, 지지미, 만두 그리고 막걸리.....

맛난 것을 준비한 두 분 덕분에 내가 호강한다.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생긴 남근석 꼭대기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체.

 

 

 

 

 

3년 전 산행에서도 지인을 만났는데, 남근석을 지나니 권 과장이 나타난다.

연수원 교육 중에 휴일인지라 혼자 올라왔단다.

 

 

 

 

 

 

 

 

 

 

오래전 사연이 있는 소백산을 같이 걸어준 동료이다.

오늘은 참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긴다.

 

 

 

 

 

늘 바람재에서 쏜살같이 구정봉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경포대로 하산을 시작한다.

아니, 하산은 아니다.

이 길 역시 초행이다.

 

 

 

 

 

우렁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30여분 내려오니 경포대 삼거리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간다.

 

 

 

 

 

아, 약수터도 있구나~~~

 

 

 

 

 

한 시간 만에 다시 능선에 선다.

천황봉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오전에 이미 올랐으므로 막걸리 한 잔씩 하고 사자봉으로 향한다.

 

 

 

 

 

 

 

 

 

 

 

 

 

 

 

사자봉, 역시 만만치 않은 위용을 뽐낸다.

숨이 턱까지 오르도록 된비알을 올라 도착한다.

함께 걷는 산악회 산객들의 핸드폰이 삑삑 울린다.

아마, 등산 웹에 뱃지가 도착하는 소리일 것이다.

나도 저거 다운로드하여야 할 텐데.....

하긴 모 나는 아날로그 산행을 지향하니 필요 없을지도.....

 

 

 

 

 

 

 

 

 

 

 

 

 

 

 

 

 

 

 

 

먼저 구름다리에 도착하여 일행을 기다리며 천천히 주변을 살피니 바람폭포가 보인다.

 

 

 

 

 

 

 

 

 

 

 

 

 

 

 

갈림길에서 폭포가 아닌 길로 내려간다.

 

 

 

 

 

8시간이 소요된 산행을 마친다.

 

 

 

 

 

나주로 돌아와서 지인들과 산행 못지않은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갖는다.

내일은 지리산 바래봉으로 가즈아~~~

 

 

 

 

 

'국내산행 > 산행(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봉산 포토 산행기(0522)  (0) 2018.05.23
지리산 바래봉 산행기(0520)  (0) 2018.05.21
구수곡 웅녀폭포 트레킹(0429)  (0) 2018.04.30
응봉산 산행기(0421)  (0) 2018.04.22
팔공산 백패킹 산행기(0407)  (0)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