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산행기
(2REO21을 앞두고 팀장들과의 팀빌딩 산행을 하다)
1. 산행일자 : 2017.11.18~11.19(1박2일)
2. 참석자 : 곽정옥, 최한수, 서정민, 전재완, 장병섭, 전진수
3. 산행코스 : 대전사-주왕산-후리메기-대전사
4. 교 통
▷갈 때 울진(승용차 06:30)-상의야영장
▷올 때 상의야영장(승용차)-주산지-울진
5. 산행기
2REO21 프로젝트를 앞두고 팀장들과 주왕산 1박 2일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갑자기 어제 코스를 수정하였다. 국립공원 산방기간으로 계획했던 절골 코스를 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야영장을 예약해 놓은 터라 주봉과 세 폭포만 걷기로 한다. 물론 주산지도 끼워 넣었다.
주왕산은 다섯 번째이다. 최근에 찾은 것은 3년 전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네 번 모두 가을에 찾았고, 이번 역시 늦가을이다. 그리고 아마 이번이 울진에서의 마지막 산행이 될지도.....
대전사(08:33)-주왕산(09:48)-후리메기(11:34)-대전사(14:12)
8시경 야영장에 도착한다.
야영장비는 차에 두고 간단하게 배낭을 꾸려 상가를 지난다.
단체 산행을 온 스물여덟 분 덕분에 우리 입장료는 4명 분만 지불한다.
정상은 많은 등산객이 뒤섞여 어수선하다.
정상석이 바뀌었다.
주왕산이라 적혀 있었는데 이제 주봉이란다.
국립공원으로 편입되면서 여러 봉우리 중 주봉이라는 뜻으로 바뀌었나 보다.
정상 바로 아래 데크에서 이른 점심 겸 막걸리 한 순배를 돌린다.
후리메기로 내려오는데 모든 팀장들이 한 마디씩 한다.
장군봉은 오르지 말고 바로 폭포를 보러 가자고~~~
오키, 어차피 이번 산행은 팀빌딩을 위한 것이니 그러자고 했다.
아, 저녁 술시가 무지 길어지겠구나~~~
후리메기에 도착하여 다시 돗자리를 편다.
준비해 간 모든 음식을 동내고 얼큰해져서 폭포로 간다.
폭포 세 개를 차례로 둘러보며 인증샷을 남긴다.
아침에 동동주와 약차를 준 가게에 들러 김치전을 안주로 동동주를 한 잔씩 하고,
이것저것 물건을 사서 야영지에 도착했어도 4시가 조금 지났을 뿐이다.
텐트를 피칭하고 우리의 올해 마지막 산행이자 야영의 만찬이 시작된다.
다음날 아침, 곽 처장과 최 팀장은 먼저 출발하고 남은 우리는 느지막하게 누룽지를 끓여먹는다.
5명이 잠을 잔 메인 텐트는 주산지에 다녀와서 걷기로 한다.
늦가을 주산지는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붐빈다.
한 바퀴 돌아보고 청송사과를 한 봉지씩 사서 온천으로 향한다.
5일 후면 2REO21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회사에서 내 직책으로 수행하는 마지막 아웃티지이다.
직원들의 안전과 성공적 시공을 기원한다.
굿바이, 2017년 울진에서의 마지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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