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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16년)

청도 남산 산행기(0306)

 

청도 남산 산행기

(모처럼 산악회를 따라 산길을 걷다 )

 

 

 

 

 

 

 

 

1. 산행일자 : 2016. 3. 6


 

2. 참석자 : 김인호, 고정호, 김진갑, 전진수

 

 

3. 산행코스 : 밤티재-삼면봉-남산-봉수대갈림길-대포산-청도군청

 

 

4. 산행기

    감기 기운이 있어서 이번 주 산행을 계획하지 않았는데 김 과장에게 연락이 온다. 토요일까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는데 일요일 낳아진 듯하여 산행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어느 산악회를 따라가는 산행이란다.   

     

 

산행 전 산악회 시산제를 올린다.

돼지머리 대신 올라간 돼지저금통이 이채롭다.

멋진 아이디어이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진행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무사히 마친다.

 

 

 

 

 

 

 

11시가 조금 지나 산행이 시작된다.

들머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민가 한가운데로 통과한다. 

 

 

 

 

 

오늘 함께 걸을 용사들이다.

고 팀장, 김 과장과의 산행은 처음이 아니다.

 

 

 

 

 

 

 

 

 

 

 

질퍽한 길을 20분 걸어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비는 그쳤지만 자욱한 안개로 조망은 꽝이다. 

 

 

 

 

 

 

 

 

 

 

 

 

 

 

 

 

 

 

 

 

 

 

 

 

 

 

 

 

 

인근 세 개 면이 합쳐진다는 삼면봉이다.

삼도봉은 올라봤지만.....

막걸리와 안주를 펼치니 자연스럽게 산악회 회원들과 어울리게 된다.

  오늘 산행의 주인공은 이곳에서 600m 거리에 있다.

 

 

 

 

 

 

 

 

 

 

 

산세에 비해 해발이 제법 높은 남산과 마주한다.

올라와 보니 우리는 우회하여 반대편으로 온 것 같다.

정상주를 한 잔 하고 삼면봉으로 되돌아간다.

내려서는 길에는 밧줄 구간도 있다.

 

 

 

 

 

 

 

 

 

 

 

 

 

 

삼면봉에서 하산길에 오늘 가장 어려운 쇠줄 구간을 통과한다.

미끄러워서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멋진 인증샷을 하나씩 남긴다.

유격을 외치는 고 팀장 폼이 제일 멋지다.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날이 개기 시작한다.

조망도 조금씩 트인다.

 

 

 

 

 

봉수대 갈림길이다.

계곡길과 능선길로 갈라지는데 거북바위를 보기 위해 낙대폭포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생각 같아서는 이 길로 하산하고 싶지만 산악회에서 정해준 길은 능선길이다.

몬 바위를 보긴 했지만 거북바위인 줄 몰랐는데 갈림길로 되돌아오니 누가 알려준다.

그게 거북바위 맞았다.

세상에나 원......

 

 

 

 

 

 

 

 

네 시간 만에 날머리에 도착한다.

10분 거리에 군청이 있다.

버스를 타기 전 군청에 있는 두 입석을 아이폰에 담는다.

산에 서 있다면 더 멋졌을 텐데....

 

 

 

 

 

 

 

 

청도는 한재 미나리가 유명한 곳이란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식당에 도착하여 삼겹살과 미나리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미나리가 정말 맛있다.

 

 

 

 

 

몇 년 만인지 모를 산악회를 따라간 산행이었다.

 산행보다는 술자리와 대화가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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