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포토 산행기
(새로이 열린 길로 금산을 오르다)
1. 산행일자 : 2015. 10. 31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부소암에서 보리암으로
4. 교 통
▷갈 때 서부터미널(시외버스 08:30)-남해(군내버스 11:50)-두모
▷올 때 금산탐방쎈터(시외버스 17:15)-남해(시외버스 18:00)-광양
5. 산행기
백대명산을 할 때 8년 전 겨울 처음으로 금산을 오른 후에 두 번째 찾는 산이다. 그때는 탐방센터에서 올라 2시간 30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그동안 두모에서 오르는 길이 열렸다. 넉넉잡고 4시간이면 산행을 마치리라 생각하고 부산에서 느긋하게 출발한다. 어차피 내일 광양 백운산을 걷기 전의 워밍업 산행이 될 테니.....
두모-부소암-상사암-제석봉-금산-보리암-쌍홍문-금산 탐방쎈터
들머리에는 진시황의 불로장생을 위해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는 서복의 동상이 있다.
참으로도 어울리지 않는 위치 같다.
자주 뒤를 돌아보며 완만한 오름길을 천천히 오른다.
금정산 고당봉에서 본 나선형 계단이 여기에도 있었군.
사람의 뇌를 닮았다는 부소암이다.
방금 전에 둘러본 암자 이름 역시 부소암이다.
상사암을 지나 어찌어찌 걷다 보니 산중 매점이 나타난다.
부부산객에게 막걸리를 한 잔 얻어 마시고 쉬어간다.
금산은 또 다른 작은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기암들이 참 멋진 산이다.
전에는 몰랐는데 단군성전이라는 꽤 큰 건물이 있다.
정상으로 향한다.
운동화를 신은 많은 이들이 오르고 내린다.
작은 이 정상석에게 오히려 더 맘이 간다.
기도 효엄이 좋다는 보리암은 산중의 또 다른 속세이다.
음성굴을 지난다.
가까이 갈 수 없으니 안내판에 적힌 글귀는 확인할 길이 없다.
아! 오늘 사진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이다.
바위틈 사이의 저분은 누구일까?
절묘한 타이밍이다.
3시간 30분 만에 산행을 종료하고 탐방센터로 내려선다.
방금 전 지나온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다.
내일 백운산 산행을 위해 남해를 경유하여 광양에 도착한다.
원 차장이 권한 불고기집을 찾아가니 40분을 기다리라고 한다.
그 옆 1박 2일을 촬영한 집으로 가서 10분을 기다린 후에 광양 불고기 맛을 본다.
당연히 쏘맥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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