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산행기
(오수자굴의 거꾸로 고드름이 너무 멋졌다)
1. 산행일자 : 2015. 2. 15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구천동-백련사-오수자굴-중봉-향적봉-설천봉-무주리조트
4. 산행기
올 겨울 마지막 눈 산행을 어디로 할지 고민하다가 덕유산 향적봉을 생각해 낸다. 1월에 남덕유에서 육십령까지의 눈길을 생각하면서..... 그런데 두 번째 찾은 덕유는 눈 세계를 보여주는 대신 오수자굴의 환상적인 고드름으로 내 마지막 겨울산행을 축하해 주었다.
구천동 계곡은 그다지 꽁꽁 얼어있지는 않다.
발전소가 안정적이라면 1박2일로 왔을 텐데.....
괜히 마음이 급해진다.
백련사를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천왕문의 사천왕을 디카에 담아본다.
에구 무서버라~~~~~
오늘 산행의 최고 볼거리인 오수자굴이다.
아, 자연은 어찌 저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걸까?
이 고드름을 보기 위해 참으로도 먼 길을 달려왔다.
오늘 덕유는 겨울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지난달 남덕유의 눈과 비교가 된다.
그래도 등산객은 넘쳐난다.
대피소 마당에 자리를 잡고 떡라면을 끓인다.
주변 산객들의 메뉴는 온통 삼겹살이다.
에고고, 침 넘어간다.
향적봉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고는 바로 설천봉으로 향한다.
내게 익숙한 겨울 덕유의 풍경이 아니다.
리조트 셔틀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두른다.
에효, 곤돌라 만 원은 넘 비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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