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비로봉/상왕봉 산행기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산행을 하다)
1. 일 자 : 2025. 7. 5
2. 참석자 : 정석권, 최한수, 조홍석, 전진수
3. 코 스 : 상원사~비로봉~상왕봉~상원사 주차장
4. 야 영 : 소금강 야영장 A42
토요일 저녁에 캠핑을 하자는 정 선배의 제안을 받는다.
물론 우리는 산행을 겸한 야영이다.
천안, 원주, 양양 그리고 울진에서 오는 교통편을 고려하여 오대산으로 결정한다.
2년 전 가을에 홀로 동대봉과 노인봉을 산행하고 소금강 야영장에서 캠핑을 한 기억이 떠올라서.....

세 명은 각자의 애마로 진부역으로 오고 나는 열차를 이용하여 일행과 조우한다.
오늘은 오대산 주봉을 오르고 내일 노인봉을 오르는 계획으로 1시가 되어서야 상원사를 출발한다.
중대사에 있는 소원성취판에 이번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허 프로에게 응원의 글을 적어본다.

적멸보궁도 들러서 왕사탕을 하나 입에 문다.
젊은 산객들을 따라서 이 사진을 남긴다.
맘에 든다.
버섯이 종종 내 블로그에 등장하는데 이건 조개껍데기를 닮았다.
1시간 50분만에 비로봉에 도착한다.
그런데 사방이 온통 곰탕이다.
상왕봉을 향한다.
늘 내 블로그에 등장하는 고목이다.
작년 겨울과는 완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상왕봉에는 우리들 뿐이다.
여기까지 진행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역시 멋진 고목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산길은 여기까지이고 지루한 임도를 걸어 4시간 30분간의 산행을 종료한다.
그리고 소금강 여영장에 도착한다.
조 처장은 차박을 하고 우리 셋은 데크에 텐트 3동을 피칭한다.
무척이나 낯익은 세 텐트의 모습을 폰에 담고 만찬이 시작된다.
오늘 먹거리는 최 프로가 장을 봐왔다.
수고 많았어~~~
등심으로 시작해서 삼겹살까지 해치우고,
내가 준비한 파전으로 마무리한다.
어둠이 짙어지고 취기가 살짝 올라 텐트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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