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그리고 진주성 탐방기
(진주를 그리도 많이 왔건만 산도 성도 처음이다)
1. 일 자 : 2025. 1. 26
2. 참석자 : 허상국, 전진수
3. 코 스 : 월정저수지~국사봉~질매재
4. 숙 박 : 동방호텔
계획대로라면 세석대피소에서 아침을 맞아야 했지만 어제 9시간을 걷고도 포기한지라.....
그래서 오늘은 진주 월아산을 처음으로 오르기로 한다.
뜨끈한 방에서 잘 자고 민박을 나선다.
진주에 사는 옛 동료의 도움으로 쉽게 월아산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월정저수지(10:57)-국사봉(12:55)-질매재(13:50)
월아산은 국사봉과 장군봉 두 봉우리가 있는 진주 시민의 진산이다.
우리는 한 봉우리만 오르기로 하고 후배가 안내하는 공영주차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국사봉을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아침을 챙겨 먹고 느지막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세 시간 코스가 될 것이다.
월아산은 흙산으로 편하게 걸을 수 있어서 진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아, 멋진 소낭구가 나타난다.
천천히 두 시간을 걸어 국사봉에 도착한다.
지리산이 조망되는 나지막한 봉우리이다.
약수터로 내려서려 했는데 어찌 걷다 보니 질매재이다.
장군봉을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잠깐 더 걸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멈추기로 한다.
마침 정군봉애서 내려온 산객의 도움으로 아침 출발지로 돌아온다.
세 시간의 짧은 산행이었지만 진주 진산을 처음으로 걸은 의미 있는 산행이었다.
저녁에 후배와 식사 약속이 있어서 진주 동방호텔에 잠자리를 잡는다.
겨우 세 시이다.
호텔에서 가까운 진주성을 홀로 찾는다.
진주성 역시 처음이다.
진주성은 호텔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이다.
내일 서울로 갈 시외버스 터미널을 확인해 두고 도착한다.
65세 이상은 2천원 입장료가 무료이다.
내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가본 적이 있는 진주냉면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오붓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허 프로는 진주에서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하고 다음날 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서울행 버스에 오른다.
하동에서, 청학동에서 그리고 진주에서 삼 일간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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