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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2년)

굴업도 트레킹 & 연평산/덕물산 산행기-하나(0531)

 

굴업도 트레킹 & 연평산/덕물산 산행기(1)

(백패킹 3대 성지 중 하나라는 개머리언덕에 텐트를 피칭하다)

 

 

 

 

 

 

 

 

1. 일 자 : 2022. 5. 31~6. 1(1박 2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굴업도 서섬

 

4. 교 통

    ▷5/31  덕적도 도우 선착장(나래호 11:20)-굴업도  

    ▷6/1   굴업도(나래호 12:20)-백아도

 

5. 숙 박 :  개머리언덕 야영

 

   

<첫째 날>

 

 

 

선착장-개머리언덕-통신탑-큰말해수욕장-개머리언덕

 

 

 

덕적군도 중에서 굴업도에 관광객과 백패커들이 가장 많이 온다고 한다.

나래호에 오르는 이들을 보니 과연 대부분이 백패커들이다.

하나로마트에 들러 굴업도와 백아도에서 먹을 이틀 치 먹거리와 소주를 구입해서 배에 오른다.

 

 

 

 

 

덕적도 비조봉을 뒤로하고 작은 나래호는 굴업을 향한다.

 

 

 

 

 

 

 

 

 

 

 

 

 

 

 

 

 

 

 

 

굴업도의 가장 큰 특징은 저 목기미해변이 아닐까?

서섬과 동섬을 잇는 길이다.

 

 

 

 

 

 

 

 

 

 

오후에는 개머리언덕이 있는 서섬을 둘러보고 내일 오전에는 동섬에 있는 연평산과 덕물산을 오를 계획이다.

  

 

 

 

 

 

 

 

 

 

배 시간에 맞추어 선착장에는 민박 트럭이 몇 대 주차해 있다.

배에서 내린 모든 이들이 그 트럭에 나누어 탄다.

 

 

 

 

 

굴업도에서 유명한 고씨민박의 할머니 명언이다.

 

 

 

 

 

굴업민박과 고씨민박은 예약을 안 하면 점심식사가 안 된다고 한다.

다행히 이웃해 있는 굴업도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나처럼 예약을 안 한 젊은 백패커 커플과 겸상을 하며 야영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야영이 처음이란다.

 

 

 

 

 

 

 

 

 

 

내일 백아도로 들어가며 지나게 될 선단여가 보인다.

 

 

 

 

 

개머리언덕으로 가는 들머리는 해변 끝에 있다.

 

 

 

 

 

 

 

 

 

 

 

 

 

 

 

 

 

 

 

 

울도인가?

 

 

 

 

 

야영지로 가는 길의 뷰가 참 예쁘다.

 

 

 

 

 

 

 

 

 

 

 

 

 

 

 

 

 

 

 

 

벌써 많은 백패커들이 텐트를 피칭했거나 하고 있다.

나는 어덕 위쪽에 자리를 잡는다.

바람이 몹시 세다.

 

 

 

 

 

개머리언덕 주변을 둘러보고 작은 배낭을 메고 트레킹에 나서다.

서섬을 둘러볼 생각이다.

 

 

 

 

 

 

 

 

 

 

 

 

 

 

 

 

 

 

 

 

큰마을해변이다.

 

 

 

 

 

 

 

 

 

 

 

 

 

 

 

 

 

 

 

부엉이 같기도 하고~~~

 

 

 

 

 

 

 

 

 

 

마을로 내려와서 생수를 구입하고 캔맥으로 목을 축인다.

물가가 생각처럼 비싸지 않다.

 

 

 

 

 

서두르면 동섬까지 다녀올 수 있겠지만 어차피 배는 내일 오후에나 출발하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

큰마을해변을 둘러보고 다시 야영지로 돌아간다.

 

 

 

 

 

 

 

 

 

 

 

 

 

 

 

신불산 여린 나무를 생각게 한다.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이다.

 

 

 

 

 

식당에서 만났던 나이 지긋한 백패커가 바로 내 앞에 텐트를 쳤다.

동섬의 두 산을 올랐다가 오셨다고 한다.

같이 일몰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단한 분이시다.

연세는 칠십 세인데 120개국을 여행했다고 하신다.

 

 

 

 

 

어제 덕적도에서는 보지 못한 일몰을 제대로 즐긴다.

멋지다.

아마 이곳을 백패킹 3대 성지로 쳐주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저 일몰이 아닐까?

식수도 화장실도 없는 불편한 야영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예쁜 배경으로 인증샷이 생기고~~~

인터넷 연결이 잘 안 되고 딱히 할 일이 없어 바로 텐트로 들어가 잠이 든다.

바람이 점점 더 세게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