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첫눈 산행기
(6년 만에 찾은 월악에서 올 첫눈을 밟다)
1. 일 자 : 2021. 12. 4
2. 참석자 : 최한수, 전진수
3. 코 스 : 덕주사~영봉~동창교
4. 교 통
▷갈 때 닷돈재 사색 야영장(승용차 10:25)-덕주사 입구
▷올 때 덕주사 입구(승용차 17:30)-단양
최 프로가 전기장판, 담요 등 준비를 많이 하여 춥지 않게 잘 잤다.
그런데 어제 과음을 하였는지 아침을 해 먹고 텐트를 걷으니 벌써 10시가 지났다.
소백산을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다.
덕주탐방지원센터(11:20)-마애불(11:55)-송계삼거리(13:30)-영봉(14:10)-송계삼거리(15:25)-동창교(16:45)
6년 전 이즈음에 보덕암에서 덕주사까지 종주를 하였다.
그때 운해에 흠뻑 빠져 들었던 기억이 난다.
송계 편의점에서 아침거리를 준비하여 1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이 늦었으니 덕주사는 패스~~~
이 나무 맘에 든다.
마애불과는 6년 만의 만남이다.
저 봉우라는 이름이 모지?
예쁘네~~~
영봉과 중봉이 가장 멋들어지게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최 프로를 기다린다.
아직 술이 덜 깼단다. ㅎ

가장 가까이에서 영봉을 본다.
헬기장이다.
능선에서부터 눈이 제법 있더니 송계 삼거리부터 더 많이 보인다.
나는 아이젠 없는데.....

건물이 하나 더 생겼네~~~
빙 돌고 철계단을 셀 수 없이 올라 영봉에 도착한다.
그런데 여기에도 데크 쉼터가 하나 더 생겼다.
정상석 주변에 등산객이 많아 맞은편 데크에서 점심을 먹으며 풍광을 즐긴다.
단체 등산객이 빠져나가고 우리가 정상에 선다.
내 블로그를 뒤져보니 영봉이 이렇게 변해왔다.
내가 더 많이 변한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소나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최 프로를 모델로 한 사진이 많다.
다시 송계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단체 등산객을 피해 쉬어간다.
어찌 저리 평평하게 쪼개졌노?
내려와서 보니 모자가 없다.
최 프로에게 전화를 하니 주워 온다고 한다.
석양을 받는 멋진 두 봉우리를 보며 기다린다.
날머리에 도착했지만 아직 우리의 산행은 끝나지 않았다.
차량을 회수하러 덕주사 주차장까지 2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더 붉어진 월악 라인을 올려다보며 이틀째 산행을 마감한다.
매화인 줄 알았네~~~
최 프로와 이틀간의 산행을 마치고 단양으로 출발한다.
그곳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한다.
올해 가기 전에 겨울산행 한번 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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