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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해파랑길

해파랑길 25, 26코스(200201)

 

해파랑길 25, 26코스

(담백한 울진 길, 파도에 반하다)

 

 

 

 

 

 

 

 

1. 일 자 : 2020. 2. 1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망양정 옛터~수산교~죽변항

 

 

4. 교 통

    ▷갈 때   울진터미널(승용차 07:30)-망양1리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30.4Km / 430.4Km

 

 

6. 걸은 시간(오늘/누계) : 7시간 8분 / 105시간 4분

 

 

 

망양정옛터(08:15)-촛대바위(10:55)-망양정(11:57)-수산교(12:21/13:40)-죽변항입구(16:42)

 

 

 

2월 1일이다.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갔다.

이번 달 말까지 해파랑길을 끝내려는 계획은 이룰 수 있을까?

어제 모처럼 울진 후배 소장들과 김 처장님과 함께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졌다.

지인의 도움으로 아침 일찍 해파랑길을 시작한다.

어제보다 파도가 더 세차다.

 

 

 

 

 

 

 

 

 

 

 

 

 

 

 

 

 

 

 

 

 

 

 

 

 

 

 

 

 

 

 

 

 

 

 

 

 

 

 

 

울진 대게 조형물을 하나 더 지난다.

그런데 영덕과 달리 울진에는 스토리텔링이 없다.

대게의 유명세를 영덕에 뺏기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겠다.

 

 

 

 

 

 

 

 

 

 

부럽당~~~

 

 

 

 

 

 

 

 

 

 

망양휴게소는 울진에 근무할 적에 몇 번 들른 곳이다. 

 

 

 

 

 

 

 

 

 

 

이 사진 참 맘에 든다.

 

 

 

 

 

 

 

 

 

 

 

 

 

 

 

한 방향만을 바라보는 갈매기.

 

 

 

 

 

오늘 같은 날에는 정말 맛나게 잘 마르겠다~~~

 

 

 

 

 

 

 

 

 

 

 

 

 

 

 

 

 

 

 

 

 

 

 

 

 

 

 

 

 

 

 

 

 

 

 

 

 

 

 

 

 

 

 

 

 

 

 

 

 

 

 

 

 

 

 

흔한 이름의 촛대바위~~!!

울진에는 바닷가 도로 한편에 서있다.

직전에 물개바위를 지났는데 사진을 편집하다가 지워지고 말았다.

예쁜 녀석이었는데.....

 

 

 

 

 

 

 

 

 

 

 

 

 

 

 

반대방향에서 보는 촛대바위는 이렇게 생겼다.

 

 

 

 

 

 

 

 

 

 

이 사진을 어느 선배님께 전송했더니 저 정자에 앉아 소주 한 잔 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정말 그렇다.

 

 

 

 

 

곧추서서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파도는 하얀색으로 변장했다.

그리고 바위를 세차게 때리고는 멍도 들지 않는다.

 

 

 

 

 

어떤 놈은 미안한지 무지개를 남겨 놓고 퇴각한다.

 

 

 

 

 

수없는 시간을 끊이지 않고 달려오는 파도가 정말 대단하다.

그러나 그들을 온몸으로 막아내면서 아직도 버티고 있는 바위는 더 대단하다

 

 

 

 

 

 

 

 

 

 

 

길거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쉬어간다.

주인장은 울진이 맘에 들어서 눌러앉았다고 하신다.

 

 

 

 

 

울진에는 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종도 있다.

 

 

 

 

 

 

 

 

 

 

모빌 소리 또한 듣기 좋다.

 

 

 

 

 

망양정 역시 관동팔경의 하나이다.

 

 

 

 

 

 

 

 

 

 

 

 

 

 

 

왕피천이다.

 

 

 

 

 

저곳에서 꼭 야영을 하고 싶었는데..... 

 

 

 

 

 

25코스 종점으로 가는 길은 이렇게 잘 꾸며져 있다.

 

 

 

 

 

 

 

 

 

 

울진에 3년을 근무하면서도 이 다리가 수산교인지 몰랐다.

이 다리 남단에 스탬프가 있다.

 

 

 

 

 

 

 

 

 

 

다리를 건너 지인의 가게로 간다.

마지막 근무를 할 적에 여기 아들이 군대를 갔는데 제대하고 돌아와서 부모님을 돕고 있다.

다음 달에 복학을 한다는 녀석이 기특하다.

 

 

 

 

 

맛난 밥상을 차려 주시고는 밥값도 받지 않으신다.

게다가 커피를 내려 주시고 군고구마까지 싸주신다.

고맙습니다~~~

 

 

 

 

 

26코스는 엑스포공원 외곽으로 이어진다.

 

 

 

 

 

작년에 왔을 때는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는데 말끔하게 치워졌다.

여기에서 최 팀장과 야영을 했었다.

 

 

 

 

 

은어다리

 

 

 

 

 

 

 

 

 

 

두 번에 걸쳐 3년을 살았던 아파트.

 

 

 

 

 

아파트를 지나 해파랑길 리본이 보이지 않아서 아는 길이라 찾아왔지만 연호공원은 공사 중이다.

여기에서 길을 못 찾아 뱅뱅 돌다가 결국 연호항까지 다녀오는 대형 알바를 한다.

 

 

 

 

 

제자리로 돌아와서 길을 물어 과학체험관을 찾아가고 해파랑길을 찾아낸다.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는 공사구간은 임시로 길 표시를 해놨던데.....

 

 

 

 

 

연지리를 지나고 아는 동네를 줄줄이 지난다.

 

 

 

 

 

 

 

 

 

 

 

 

 

 

 

죽변 터미널 앞에 26코스 종점이자 27코스 시작점 스탬프가 있다.

파도가 멋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