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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0년)

부산 5산 종주-넷(0129)

 

부산 5산 종주 산행기(4)

(마지막 봉우리 백양산을 올라 종주를 완성하다)

 

 

 

 

 

 

 

 

1. 산행일자 : 2020. 1. 29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산성고개-대륙봉-먼남의숲-백양산-부암고개

 

 

4. 교 통

    ▷갈 때   온천장역(203번 버스)-산성고개

    ▷올 때   신부암고개(마을버스)-부전역(동해선)-기장  

 

 

5. 산행기

   5산 종주 마지막 구간이다. 세 구간 49.5Km에 이어 4구간은 15.5Km이다. 금백종주 때 대부분 걸어본 길이라 큰 문제없이 종주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앞선다. 그러나.....

 

 

 

산성고개(10:58)-대륙봉(11:08)-만덕고개(12:23)-만남의숲(13:00)-백양산(14:21)-부암고개(15:25)

 

 

 

오늘도 출발이 늦다.

느지막하게 집을 나서 산성고개에 도착하니 거의 11시가 다 된 시간이다.

지난주 3구간을 여기서 마칠 때에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좋은 날씨다.

버스에서 같이 내린 산객들은 전부가 수박샘 방향으로 가고 나는 성터를 따른다.

 

 

 

 

 

데크 계단 156칸을 올라 10분 만에 대륙봉에 도착한다.

너덧번 오른 봉우리로 조망이 좋은 곳이다. 

 

 

 

 

 

 

 

 

 

 

어느 분 블로그를 보니 성모마리아상 이라던데.....

 

 

 

 

 

일부러 내려가 봤더니 영 딴 모양의 바위이다.

 

 

 

 

 

햄버거 바위?

 

 

 

 

 

옆에서 보니 더더욱 햄버거 같은데 가운데 패티가 없다. ㅎ

 

 

 

 

 

2망루는 처음인 것 같다.

동제봉이란다.

 

 

 

 

 

 

 

 

 

 

종주길은 성터 밖으로 이어진다.

 

 

 

 

 

 

 

 

 

 

 

 

 

 

 

지난주 3구간 산행 때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던 낙동강이다.

 

 

 

 

 

만덕고개에서 동물 이동통로를 따라 이동해도 되지만 나는 길을 건넌다.

 

 

 

 

 

잠시 오르면 산어귀 전망대이다.

 

 

 

 

 

동래구와 북구의 경계를 걷는다.

 

 

 

 

 

처음으로 백양산 이정표가 나타나지만, 나는 알바를.....

20여 분간 엉뚱한 길을 다녀와서야 만남의 숲에 도착한다.

 

 

 

 

 

 

 

 

 

 

점심은 어제 학원에서 만든 또띠야를 준비해 왔다.

맛있네~~~ 

 

 

 

 

 

 

 

 

 

 

 

 

 

 

 

지금부터는 길이 기억에 또렷하다.

돌탑봉에 오르고,

 

 

 

 

 

건너편 불웅령을 향한다.

 

 

 

 

 

 

 

 

 

 

 

 

 

 

 

 

 

 

 

 

어떤 이들은 백양산 북봉이라고도 하고 중봉이라고도 부른다.

 

 

 

 

 

여름이면 저 소나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할까?

 

 

 

 

 

5산 종주 마지막 봉우리에 선다.

 

 

 

 

 

저기 장산을 시작으로 나흘을 걸었다.

 

 

 

 

 

 

 

 

 

 

등산객들이 많아서 마지막 봉우리에서 마지막 인증샷이 생긴다.

 

 

 

 

 

 

 

 

 

 

금백종주 때에는 저곳으로 걸었는데.....

 

 

 

 

 

헬기장으로 내려서 부산의 발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망을 감상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바람고개까지 잘 내려왔지만.....

 

 

 

 

 

이곳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걸어야 했지만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만 오른쪽으로.....

 

 

 

 

 

그래서 도착한 곳은 어린이대공원이 아니라 부암고개이다.

큰 의미야 없겠지만 산동네를 벗어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부분 오른 봉우리였지만 5산 종주라는 이름으로 나흘을 걸었다.

부산에 있는 동안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