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 삼지봉/문수봉 산행기
(마실골로 올라 내연산 정상까지 걷다)
1. 산행일자 : 2015. 5. 17
2. 참석자 : 전진수
3. 산행코스 : 옥계-마실골-동대산-삼지봉-문수봉-보경사
4. 교 통
▷갈 때 영덕(군내버스 09:50)-옥계
▷올 때 보경사(시내버스 18:00)-포항-노포동
5. 산행기
어제 계살피 계곡에 이어, 오늘은 마실골과 덕골을 트레킹 하기로 하고 어제저녁에 김 차장 승용차로 영덕에 도착하였다. 도시락을 꾸려 너무나 익숙한 옥계행 버스에 오른다. 그리고는 다시 50분을 걸어 마실골 들머리에 도착한다. 옥계 계곡이나 여기나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이른가 보다.
옥계(10:25)-마실골들머리(11:15)-동대산 능선(14:00)-삼지봉(15:26)-문수봉(16:20)-보경사(17:10)
마실골 초입에는 오늘도 돗자리를 깔고 더위를 식히는 팀이 있다.
늘 같은 풍경이다.
그래서 들머리 사진도 물길 대신 등산로로 대신한다.
생각처럼 계곡에 물이 많지 않다.
잠시 쉬면서 덕골도 이렇게 물이 많지 않으면 굳이 그곳으로 내려갈 이유가 있을지 생각해 본다.
나중에 결정하기로 하고 큰 개구리참외를 깎는다.
지금부터 배낭이 많이 가벼워 지겠지. ㅎㅎ
계곡을 벗어나 산길을 오르던 중 천혜의 1인 비박지를 발견한다.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능선에 도착하여 동대산이 지척이건만 눈길로 대신하고 우향우 한다.
시계를 보고는 덕골은 포기한다.
그럼 어디로 하산하지?
어제와는 다르게 초라한 점심이다.
이 길을 걸을때면 늘 단골로 등장하는 사진이다.
내연산 주봉보다 높은 봉우리지만 봉우리라기보다는 지나치는 헬리포터인 동자봉이다.
실크로드라 부르고 싶다.
삼지봉이 가까워지면서 덕골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만 흔적이 없다.
정상 뒤편으로 무수히 많은 저곳인가?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 문수봉을 향한다.
문수봉까지 등산객이 안보이더니 문수암에 이르러 등산객이 아닌 관광객이 보이기 시작한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보경사는 예쁘게 단장했다.
언젠가 북한산 문수암에서 본 모습 그대로를 다시 본다.
그때는 흰색이 아니었던가?
더운 날, 내연산에서의 산행 마무리는 꼭 요걸루 한다.
주인아주머니가 곱빼기로 주셨단다.
'국내산행 > 산행(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가팔환초 종주기-둘(0524) (0) | 2015.05.26 |
---|---|
신가팔환초 종주기-하나(0523) (0) | 2015.05.26 |
문복산 계곡 산행기(0516) (0) | 2015.05.18 |
숙성산/문재산(미녀봉) 우중 산행기(0503) (0) | 2015.05.07 |
비계산/의상봉 산행기(0502)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