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도솔봉 산행기
(대간길을 걸어 죽령에 서다)
1. 일 자 : 2024.11.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사동계곡~묘적봉~도솔봉~죽령
4. 교 통 :
▷갈 때 울진(시외버스 11/2 17:35)-영주/영주역(무궁화 11/3 06:35)-단양역/상진리(532번 버스 08:12)-사동
▷올 때 죽령(25-1번 버스 11/3 16:40)-(시외버스 18:00)-울진
5. 숙 박 : 영주역 주변 모텔
최근에 소백산과 주변 자락길을 자주 찾는다.
아웃티지 프로젝트로 먼 산을 갈 수 없기에 영주, 단양을 많이 가는 것 같다.
산행 전날 퇴근 후에 역시 영주행 버스에 오른다.
그리고 다음날 첫 열차 편으로 단양역에 도착한다.
들머리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남아서 단양강 잔도를 잠시 걷는다.
사동유원지(08:40)-절골(09:07)-묘적령(10:27)-묘적봉(11:20)-도솔봉(12:25)-삼형제봉(1:49)-죽령(15:55)
내 기억에 도솔봉은 네 번째 산행 같다.
단양에 속하는 사동유원지로 내려선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이곳을 들머리로 한다.
임도를 따르던 길은 절골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 리본을 따라 오늘 산행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Moon Wark?
오타일까? 다른 의미가 있을까?

묘적령에 도착한다.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고갯길이다.
요즘들어 뭔가를 자주 줍는다.
이번에는 우산을 득템 하였다.
오늘 첫 봉우리인 묘적봉에 오른다.
건너편으로 도솔봉이 다가온다.
가짜 정상석?
도솔봉 직전 헬기장에 이 정상석이 있다.
물론 낯익은 것이다.
주변 조망이 너무 좋은 도솔봉에 선다.
백두대간을 걸을 적에 처음 올랐고 그 후 두 번을 더 찾은 곳이다.
소백산 주봉도 좋지만 나는 이 봉우리가 참 좋다.
한적함이 가장 큰 이유이다.
날파리를 피해 아래쪽 데크에서 점심을 먹는다.
유부초밥, 커피, 우유가 오늘 점심이다.
음식은 별거 아니지만 레스토랑은 별 다섯 개가 충분하지 않을까?
여기가 삼형제봉?
나무속 버섯, 내가 좋아하는 사진 소재이다.
요건 모라 이름 지을까?
20여 년 동안 수많은 산의 수많은 낙엽을 몇 자루 스틱에 꽂았을 것이다.
아마 사진도 많이 남겼지~~~
최근 소백산과 자락길을 걸으며 본의 아니게 단골이 된 죽령 휴게소 카페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역시 단골이 된 영주터미널 분식집에서 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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