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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둘레길)/소백산 자락길

소백산 자락길 2, 3자락 & 연화봉(240513)

소백산 자락길 2, 3자락 & 연화봉

(희방사역을 지나 죽령에 서고 연화봉에 오르다)

 

 

 

 

1. 일 자 : 2024.5.13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금계호~픙기소방서~희방사역~죽령

 

4. 교 통 :

    ▷갈 때   영광중학교(26번 버스 07:30)-옥금리

    ▷올 때   희방사(25번 버스 16:40)-영주(시외버스 18:00)-울진

 

5. 걸은 거리(오늘/누계) : 14.8Km / 28.4Km(자락길)

 

6. 머문 시간(오늘/누계) : 3시간 57분 / 7시간 19분

 

 

어제는 좀 무리했던지 아침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어차피 가야 할 길, 일찍 숙소를 나선다.

2자락은 12시 전후해서 끝날 텐데 그 이후 어쩔지는 걸으면서 생각하기로 한다.

 

  

 

금계호(08:06)-금선정(08:27)-풍기소방서(09:11)-남원천-희방사역(10:46)-죽령(12:03)-연화봉(14:09)-희방사(15:39)

 

 

어제 버스를 탔던 옥금리에 내린다.

생각과는 달리 자락길은 곧 저수지를 따라 왼쪽으로 휘어진다.

 

 

이 사진을 지인에게 보내니 긍정적인 답변이 온다.

 

 

금선정이다.

 

 

아주 오래전에 정감록 십승지를 걸을 생각도 한 적이 있었는데.....

 

 

모내기가 시작되는구나~~~

 

 

2자락 승지길 종점인 풍기소방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엉뚱한 곳에 세워진 이정표를 보고 잠시 알바를 한다.

 

 

이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남원천을 따라 걷는다.

희방사역까지 지루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방천길 종점인 희방사역이 가까워지면서 연화봉이 점점 다가온다.

그러면서 오후에 걸을 길을 결심한다.

죽령에서 3자락 죽령옛길을 멈추고 연화봉으로 오르기로 맘먹는다.

물론 희방사에서의 버스 시간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이 터널을 지나면 이젠 기차가 서지 않는 희방사역이다.

 

 

2자락을 종료한다.

아주아주 오래전 이 역에서 죽령을 경유하여 소백을 올라 야영을 한 기억이 떠오른다.

폐역인 희방사역은 주민들이 잘 이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점심으로 준비한 파이를 먹으며 한참을 쉬어간다.

 

 

3자락, 고고씽~~!!

 

 

죽령옛길 시작점이다.

물론 기억에는 없다. 

 

 

40분 정도를 걸어 죽령에 도착한다.

오늘 자락길은 여기까지이다.

 

 

커피를 한잔 들고 연화봉을 향한다.

이것저것 물어오는 포항에서 오신 분께서 인중샷을 남겨 주신다.

 

 

2시간 만에 연화봉에 도착하니 단체 산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나도 부탁을 드려.....

 

 

 

버스 시간을 맞추어 천천히 걸었지만 1시간 정도 여유가 생긴다.

점심이 변변치 않았고 터미널에서 저녁 먹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도토리묵을 청한다.

소백산자락길과 소백산을 이어 걸은 행복한 이틀을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