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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3년)

설악산 여름 산행기-둘(0806)

 

설악산 여름 산행기(2)

(오랜만에 복숭아탕과 마주하다)

 

 

 

 

 

 

1. 일 자 : 2023. 8. 5~8. 6(1박 2일)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오색~대청봉~수렴동/남교리~대승령~장수대

 

4. 교 통

    ▷8/5    양양시장입구(1번 버스 07:25)-오색

    ▷8/6    백담사(셔틀버스 07:40)-용대리(택시)-남교리/장수대(시외버스 15:18)-양양(시외버스 16:54)-강릉(시외버스

                 18:50)-부구

 

5. 숙 박  

    ▷8/5   수렴동대피소

 

   

 

<둘째 날>

 

 

 

수렴동대피소(05:50)-백담사(07:15)-남교리(08:20)-복숭아탕(10:02)-안산 입구(12:29)-대승령(13:07)-장수대(14:18)

 

 

 

이른 아침을 이렇게 해결하고 6시가 안 되어 대피소를 나선다.

또 설악을 오르기 위해 설악을 떠나는 것이다.

오늘 목적지는 복숭아탕과 대승령이다. 

 

 

 

 

 

 

 

 

영시암에 도착하니 보살님께서 커피를 타 주신다.

산을 많이 다니셨다는 서울서 오신 보살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설악 산행을 마치고, 또 설악 산행을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아직 버스 출발시간이 남아서 셔틀버스 기사님과 대화를 나눈다.

몇 년 전에 입적하신 백담사 주지스님에게 은혜를 많이 입었단다.

나는 속으로 대답한다.

역쉬~~ 훌륭하고 어려운 중생을 돕는 스님이시니 백담사 입장료도 안 받으셨지~~~ 

 

 

 

 

운전을 하시며 주변 풍경을 설명해 주신다.

이건 거북바위란다. 

 

 

 

 

 

 

요건 아가 거북이.

 

 

 

 

 

 

용대리에 도착하여 택시를 콜 하고 간식을 준비한다.

설악에서 내려와 또 살악을 오르려니 재미나기도 하고, 과연 설악은 큰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채 10분을 안 달려 택시는 나를 남교리 입구에 내려놓는다.

 

 

 

 

 

 

첫 이정표에 적힌 거리와 장수대에서의 버스 시간을 가늠하며 어떻게 걸을지를 생각한다.

 

 

 

 

소와 폭포가 많은 이 길을 걷노라면 지리산 한신계곡이 생각난다.

 

 

 

 

 

 

 

 

 

 

 

 

 

 

 

 

 

 

 

 

 

 

앞에서 본 자재와 이 안전모를 보니 공사가 진행 중인가 보다.

궁금증은 잠시 후에 풀린다. 

 

 

 

 

 

 

복숭아탕 바로 아래에 있는 소이다.

 

 

 

 

그리고는 이내 오늘의 주인공이 나타난다.

올라오면서 많은 산객들을 지나쳤는데 아마도 여기까지 올라오는 분들 같다.

 

 

 

 

 

 

 

 

 

 

이렇게 하늘이 맑은데 잠시 후에....

 

 

 

 

 

 

 

 

 

 

 

 

 

 

 

 

 

 

점심은 이걸로~~~

 

 

 

 

휴일인데 등산객 아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하고 계신다.

 

 

 

 

 

 

 

 

안산 갈림길에서 배낭을 내린다.

그런데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안산을 갈지 말지 망설였는데 비님이 판정을 내려준다.

걍 가래이~~~

 

 

 

 

 

 

 

 

대승령 인증샷은 지나면서 이렇게 대신한다.

 

 

 

 

대승폭포를 앞두고 비는 멈추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이 맑아진다.

쌩 유~~~ 

 

 

 

 

 

 

 

 

 

 

 

 

 

 

 

 

비 온 후라 맞은편 주걱봉을 필두로 한 봉우리들이 옅은 구름과 어울려 멋지다.

 

 

 

 

장수대에 도착하여 이틀간의 설악여행을 마친다.

 

 

 

 

오, 마이 갓, 호우주의보로 입산금지란다.

화장실에 들러 젖은 옷을 갈아입고 매무새를 고치고 나니 곧 버스가 도착한다.

멋진 여름 설악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