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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산행(2023년)

응봉산-3용소 왕복 산행기(0422)

 

응봉산-3용소 왕복 산행기

(성공적 아웃티지 수행을 감사하며  출근 전 응봉산을 다녀오다)

 

 

 

 

 

1. 일 자 : 2023. 4. 22

 

2. 참석자 : 전진수

 

3. 코 스 : 응봉산~3용소~응봉산

 

 

 

4개월을 이어온 아웃티지가 드디어 종료되는 날이다.

밤늦게 씽크로가 되므로 휴일임에도 먼 산은 가지 못하고 응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울진에 와서 두 번째 응봉산 산행이다.

같은 코스를 걷고 싶지 않아 이번에는 3 용소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덕구온천-헬기장능선-응봉산-3용소-응봉산-헬기장능선-덕구온천

 

 

 

 

 

2개월 전에 날머리였던 이곳을 오늘은 들날머리로 정했다.

 

 

 

 

 

 

 

 

 

모랫재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채로 있다.

 

 

 

 

 

 

 

 

 

 

 

 

 

 

 

 

 

 

 

나의 응봉산 최애 소낭구이다.

화마에 희생되지 않아 얼마나 기뻤던지~~~

 

 

 

 

 

 

 

 

 

 

 

 

 

 

 

 

 

 

 

아마 베어내기로 결정한 나무를 표시해 놓은 것 같다.

 

 

 

 

 

 

 

 

 

2개월 전 겨울에 본 정상석을 봄에 다시 찾았다.

 

 

 

 

 

 

 

 

 

마침 산객이 계시길래.....

 

 

 

 

도계삼거리에 오기까지 더 큰 산불 피해를 목격한다.

그래도 등산로는 폐쇄되지 않아 다행이다.

 

 

 

 

 

 

 

 

 

 

 

 

 

 

끊어진 밧줄 사이로 조심히 작은당귀골로 내려서니 폭포가 이 모양이다.

공사를 하느라 가뭄인지도 몰랐나 보다.

 

 

 

 

덕풍계곡으로 내려왔으나 예산대로,

 

 

 

 

3 용소 역시 이지경이다.

 

 

 

 

 

 

 

 

 

 

 

 

 

 

 

 

 

 

 

 

 

 

 

 

 

 

 

 

 

그나마 이 철쭉이 위안이 된다.

 

 

 

 

 

 

 

 

 

물을 준비하지 않아 다시 작은당귀골로 와서 계곡물로 점심을 한다.

오랜만의 도시락이다.

 

 

 

 

도계삼거리로 되돌아오고 응봉산 정상을 한 번 더 오른 후에 하산한다. 

 

 

 

 

새 생명과,

 

 

 

 

죽음의 교차를 다시 느끼며 걷는다.

 

 

 

 

그러나 죽음으로 슬퍼할 일만도 아니라듯 이렇게 생명이 자라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며 응봉산 산행을 종료한다.

여름에는 덕풍계곡 하류까지 걸어봐야 하지 않을까~~~